2021년 4월 21일 - 군포 11번 마을버스를 타게 된 간단 시승기

1. 군포는 군포역 뒤편 공단 노선인 오성교통 11번 마을버스를 타면 끝나는 상황이었음.

 

2. 하지만 오성교통 11번은 공단을 주축으로 하는 노선이라 주말에는 배차간격이 거의 50분 가까이 된다고 보면 맞는 문제점이 있다보니, 평일 퇴근길에 해결을 보기로 하고 군포역으로 향했음.

 

3. 퇴근 시간이므로 공단에서 이 노선을 타고 빠져나오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되었기에, 군포역 2번출구로 나와서 엠테크노 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함.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가깝다고 말할 수도 없는 그냥 애매한 거리였음.

 

4. 퇴근 시간이다보니 군포역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엠테크노 정류장으로 가서 조금 기다리니 11번이 오는데 버스가 여기에서 시간을 맞춰 출발함을 알게 되었음. 역시 상식이 통했다는 생각에 기분은 UP ㅋㅋ

 

 

▲ 군포 11번 공단 운행경로도. 빨간색은 제가 엠테크노 정류장까지 걸어간 경로입니다.

 

▲ 엠테크노 정류장. 11번은 여기에서 시간을 맞춥니다.

 

▲ 도착한 11번 마을버스.

 

▲ 이 당시의 11번 시간표.

 

 

5. 엠테크노에서 타니 아무런 문제없이 공단을 다 돌고 바깥으로 나올 수가 있었고, 공단 구간을 빼면 다 갔던 길인지라 금정역 인근 산본시장과 그 주변을 구경하다 집에 가기로 하고 삼성아파트입구에 하차하였음.

 

6. 산본시장은 중소규모 시장이었고, 간단히 둘러본 다음 롯데리아에서 저녁을 먹고 천지사입구로 도보하여 1번 마을버스를 타게 되었음.

 

7. 천지사입구에서 1번을 타게 된 것은 금정역 이남 구간을 해결하기 위함이었으며, 덕분에 회차구간도 해결은 했으나 금정역에 이르니 하차당해야 했음. 이로서 1번과 2번 마을버스는 금정역 3번출구 앞에서 시간을 맞추어 운행하니, 이남 구간에서 타게 되어도 금정역에서 내릴 수밖에 없다는 특징을 배우게 됨.

 

8. 금정역 안쪽의 먹자골목 구경을 하다가 특이한 이름의 가게들도 보고 마무으리.

 

 

▲ 치킨, 그리고 피자를 파는 가게인데, 작명센스가 쩌십니다. ㅋㅋ

 

▲ 우리 패밀리는 김네집을 두고 "김네짚"으로 쓰고 그랬던 때가 있었는데, 여긴 아예 가게 이름부터 진짜로 "찌개짚" 이구먼료 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