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행문340 2020년 12월 12일 - 하성을 방문한 김포시 마을버스 여행(With. 소쇄원 간장게장) 다사다난했던 2020년도 끝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김포를 다시 찾은 저는 사우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석준형을 만나 풍무역을 향해 이동하게 됩니다. [김포운수 60번][환승] 사우고 1057 - 풍무역 1100 [고촌교통 52-1번][환승] 풍무역 1105 - 풍무도서관 1109 - 풍무홈플러스후문 1113 - 길훈아파트종점 1114 길훈아파트는 풍무동에 위치한 아파트들 중 하나로, 시청쪽으로 가는 52번과 풍무역 쪽으로 가는 52-1번 두 노선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노선이 들어오는 방향이 달라서 이번에 두 노선 모두 타보게 되었는데, 우리는 그 중에서 52-1번을 먼저 타보기로 하고 풍무역에 왔던 겁니다. 오전 11시 5분이 되자 버스는 나타났고, 이 버스에 승차한 우리는 길훈아.. 2022. 9. 2. 2020년 11월 7일 - 비둘기낭 폭포와 이동갈비, 그리고 산정호수와 함께하는 포천 식도락 여행 ㅋㅋ ※ 무언가를 먹고 싶은 충동이 들 수도 있으니, 밤에는 이 시승기를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우~혁님! 저번의 개쩔었던 김포 식도락 여행에 이어, 이번에는 큰맘먹고 진짜 그 이동갈비를 먹으러 포천을 가는 날이구먼요. ㅋㅋ 이날의 여행을 위해 저는 중간에서 합류한 석준형과 함께 도봉산역을 향해 이동했고, 오전 9시 53분에 도봉산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도봉산역에 환승센터가 건설되었다는 정보를 접했던 저는 카드 찍고 나오자마자 환승센터로 가는 길을 찾아보는데, 역시나 환승센터와 지하철역이 서로 연결되어 있더군요. 슬슬 걸어서 환승센터로 가보니 민락동으로 가는 10-1번이 등장하여 승차합니다. 민락지구로 인해 새로운 노선들이 생기는데, 도봉산역까지 바로 쏴주는 노선도 있는 걸 보니 역시 경기대원의 과감한 노선.. 2022. 9. 2. 2020년 10월 17일 - 김포 마을버스와 함께하는 식도락 여행 ㅋㅋ ※ 무언가를 먹고 싶은 충동이 들 수도 있으니, 밤에는 이 시승기를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제게 있어서는 미개척지나 다름없던 김포. 물론 48번 국도나 마송에서 검단으로 가는 도로 등 주요 도로들은 많이 갔었지만, 오지를 가는 것 기준으로는 탄 게 거의 없어 미개척지나 다름없었죠. 이번에는 석준형이 발견해낸 경상도집에서 개쩌는 물갈비를 먹고 김포 시승을 떠나기로 하고, 우장산역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우장산역에 도착해보니 오전 11시 30분이었고, 석준형도 곧 도착하여 우리는 바로 시장 안으로 들어가서 가게를 찾아 물갈비를 먹게 됩니다. 유튜브로 알게 된 집이었는데, 물갈비라는 요리부터 난생 처음 먹어보는지라 기대가 되었죠. ㅎㅎ 우장산역 뒤편 시장에 있던 경상도집은 엄청나게 허름해 보이는 가게.. 2022. 9. 2. 2020년 10월 10일 - 개업 시기를 잘못 타고난 시흥 웨이브파크를 가보다 몇 주 전, 시흥에 웨이브파크라는 게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10월달이면 완공이 된다는데, 웨이브파크 자체는 파도풀장인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지도를 보니 풀장만 덜렁 만들고 끝이 아닌 것 같더라구요. 거북섬이라고 하는, 거북 모양의 섬을 만들고 상업지구와 더불어 웨이브파크를 건설하고 있었으며 그 배후에 아파트 단지까지 건설될 예정이라서 말입니다. 이에 궁금증이 생긴 저는, 시흥교통이 MTV 어린이공원까지 가던 28번과 29번을 웨이브파크로 노선을 연장시켰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웨이브파크를 한번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28번과 29번이 웨이브파크로 연장될 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웨이브파크와 거북섬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도 했고 겸사겸사 시화호도 구경할 수 있었으니까요. ㅎㅎ 정왕역으로.. 2022. 9. 2. 2020년 10월 2일 - 우음도 가는 버스의 예토전생과 함께하는 화성 송산 버스 시승기 우음도.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한때 섬이었던 장소의 이름입니다. 시화방조제로 인하여 완벽하게 몰락해버린 곳이기도 한데, 여기에는 하루 3번 버스가 갔었으나 제가 사강마을버스 시승을 했던 시점에 이미 버스가 우음도를 가지 않게 되었던 아픈 과거가 있었죠. 우음도 가는 버스는 형도 가는 버스와 더불어 엄청난 비포장을 맛볼 수 있다보니, 그게 없어진 것은 꽤나 뼈아픈 일이었습니다. 그랬던 우음도에 버스가 다시 들어가게 되었다는 정보를 접했던 저와 석준형은 우음도 노선을 타기로 하고 사강을 향해 이동하게 됩니다. 보나마나 포장된 상태의 길을 만나겠지만, 그래도 우음도 버스가 예토전생한 게 어디인가요. ㅋㅋ 이번에는 수인분당선 열차 시간이 맞지 않아 사강에 12시까지 가려니 똥줄이었지만, 때마침 어천역에서 40.. 2022. 9. 2. 2020년 9월 19일 - 우여곡절을 딛고, 그림같은 저수지들과 함께하는 교동도를 느낀 하루 강화군내버스 소탕작전을 계획하던 석준형. 저나 석준형이나 강화군내버스는 이미 상당 부분 탔었던 바가 있었지만 교동도는 제가 아직 가보질 못했죠. 그래서 석준형이 교동도 마을버스들을 일망타진할 계획을 준비하였고, 그에 따라 우리는 검암역에서 만나 800번을 타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인분당선 인천행 열차를 이용해볼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오게 되었는데, 검암역을 가려면 원인재역을 경유해야 했던 겁니다. 이상하리만치 열차 운행횟수를 줄여놓은 코레일의 미친 배차 때문에 수인분당선 열차 한번 타려면 소요산행, 용문행 전철 타듯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게 짜증나긴 하지만, 보고 있나 코레일? 그거 하나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저 느티나무가 아니죠. 시간 맞춰 안산역에 가보니 인천행 열차가 초지역에 도착했다고 .. 2022. 9. 2.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