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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로 떠나는 시골 여행
끄적이는 이야기

무서운 초딩들

by 회관앞 느티나무 2023. 12. 31.

https://m.dcinside.com/board/transit/653264?page=3

정말 정신나간 것들이다.
횡단보도에 초등학생들이 도로로 약간 내려와 있길래 기사아저씨가 위험하니 비키라는 신호로 경적을 울렸는데, 비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멀뚱멀뚱 서 있는 것은 물론, 약올리는 표정까지 지어 보이고 있다. 차도는 자동차 다니라고 있는 도로이니 횡단보도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이 아닌 이상 자동차가 주가 될 수밖에 없는데, 저게 뭐 하는 것인가?

댓글에서는 민식이법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필자도 같은 생각이다. 애초에 해당 법이 생겼던 사건 자체가 운전자만 제대로 똥 밟은 사건이기 때문이다. 운전자는 제한속도에 맞춰 제대로 주행하고 있었지만, 아이가 그냥 갑자기 툭 튀어나와 버려서 운전자도 대처할 수 없었던 것. 이것 때문에 내비게이션에도 어린이 보호구역을 피해가는 것까지 나왔을 정도이며, 통학차량 운전기사는 물론, 아이를 자동차로 등하교시키는 부모들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 정도다.

이게 다 감성팔이와 선동밖에 할 줄 모르는 것들에 아직도 속고 사는 대가를 치르는 것이지 다른거 없다. 세상이 돌아가는 원칙과 이치도 순전히 자기들 기준으로만 판단하고, 자기들 잣대로 보기 불편하면 (왜 있는지 이유를 생각하는 것도 없이) 그저 뭉개기나 하는 것들이니 사회가 이상해지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