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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로 떠나는 시골 여행

버스 기행문340

2024년 3월 21일 - 저녁에 해본 간단한 김천 시내 구경(삼각로타리, 황금시장) 1. 동대구역에서 오전 8시 4분에 출발하는 서울행 KTX를 승차하여 김천구미역으로 이동함. 2. 동대구역에서 김천구미역 간 요금은 기본요금인 8400원이었기 때문에 미소가 지어짐. ㅋㅋ 3. 그런데 들어오는 열차가 KTX 산천이라 여태껏 한 번도 타보지 못했던 산천 열차를 이번에 타보게 되는데, 아무래도 제작 당시의 기술력을 생각한다면 전반적으로 프랑스에서 들여왔던 기존의 KTX-1 열차가 낫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음. 4. 김천구미역에 내려 만나게 된 김천혁신도시는 그야말로 한가한 모습이었음. 딱 봐도 시외교통은 김천구미역 믿고가는 곳이라서 충북혁신도시보다는 훨씬 사정이 낫지만, 시내에서도 거리가 좀 있는 곳에 조성된 탓에 성공한 도시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었음. 5. 그래도 다행인 점은 기.. 2024. 11. 24.
2024년 3월 20일 - 생전 처음 멧돼지를 만난 갓바위 구경(대구지하철 3호선을 타보다) 김천으로 출장을 갈 일이 생겨 출장 전날 휴가를 냈던 저는, 수원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대구역을 향해 가게 되었습니다. 김천에서의 일정이 오전 9시부터였던 탓에 전날인 3월 20일은 대구 구경도 할 겸 대구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김천으로 가는 방법을 선택한 겁니다. 수원역에서 대구역까지는 3시간 잡으면 되는데, 수원역을 오전 9시 22분에 도착한 부산행 ITX-마음을 타니 과연 오후 12시 17분이 되어 대구역에 내릴 수 있었습니다. 대구를 새마을호 타고 가는 것도 생각보다 정말 괜찮더군요. 대구는 머니까 KTX 타야 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광명역은 집에서 가기 애매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탓에 목적지까지의 총 소요시간은 광명역에서 KTX를 타나 수원역에서 새마을호를 타나 결국 거기.. 2024. 10. 22.
2024년 3월 9일 - 학암포 그리고 만리포와 함께하는 태안 힐링 여행기(어려운 삼한골) 오늘은 석준형과 태안을 가는 날. 오래간만에 센트럴시티에서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터미널 발권기 앞에 도착해 표를 끊으려니 행선지에 서산이 안 보입니다. 엥???? 그렇습니다. 호남선으로 가야 할 것을 경부선으로 잘못 왔던 겁니다. -ㅅ-;;; 그나마 버스시간이 아직 남아 있었던 것이 진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호남선으로 넘어와 발권기를 만져보니 이번에는 다행히 행선지 선택 화면에 서산이 나왔죠. 석준형 것까지 버스표 2장을 끊으니 어느덧 버스 시간이 다 되어갔고, 석준형과 함께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하는 서산행 버스에 승차합니다. [충남고속 센트럴시티~서산][9500] 센트럴시티 0730 출발 - 서산터미널 0907 이번에는 서산터미널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하는 .. 2024. 9. 19.
2024년 3월 2일 - 광주 졸업장을 받고 성남에서 언덕길 버스 타보기(Feat. 3500번으로 시작하고 끝난 하루) 구성남 노선들을 타보기로 하고 집을 나섭니다. 하지만 제가 첫 번째로 가는 곳은 경기광주역이었는데, 다름아닌 광주에서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15-1번을 타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15-1번은 남한산성까지 타봤던 노선이지만, 경강선 전철 개통 및 경기광주역 주변 개발로 인해 못 가본 구간이 생겼던 겁니다.15-1번의 시간표를 찾아보니 경기광주역에서 오전 9시 50분 차를 타는 것이 좋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막상 수인분당선을 이용하여 경기광주역을 그 시간까지 가자니 그놈의 배차간격 때문에 시간 낭비가 생각보다 심하더군요. 결국 저는 3500번을 이용해 판교역에 직접 접근하기로 했고, 오전 8시 32분에 산본역을 도착한 3500번에 승차합니다.[경기고속 3500번][환승, 1350]산본역4번출구 0832 - .. 2024. 4. 26.
2024년 3월 1일 - 용인 수지구가 열리는 용인, 광주 마을버스 여행기(Feat. 경상도 추어탕) 이제는 광주도 정말 끝이 보이는 상황. 성남과 용인의 시대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수인분당선을 타고 미금역으로 향했고, 오전 9시 22분에 미금역에 도착합니다. 신현동 강남CC로 들어가는 520번도 기사 부족으로 예전만큼 잘 오는 정도는 못 되는데, 주말에는 20분에 한 번 꼴이라고 생각해도 큰 무리는 없겠더군요. 일단 2001아울렛 정류장으로 나와보니 어느새 520번의 위치가 안내기에 나왔고, 오전 9시 29분에 버스가 등장하여 바로 승차합니다. [대원고속 520번(구미동차고지~오리역,미금역,정자역,수내역,서현고교,서현역,서현2동주민센터,장안중교,태재고개,현대모닝사이드1차,현대모닝사이드2차,신현3통마을회관,명문세가~강남CC)][환승] ※ 구미동차고지 0925 출발 미금역,청솔마을,2001아울렛 09.. 2024. 4. 7.
2024년 2월 3일 - 인천공항 순환버스와 공항화물청사역을 만난 영종도 버스 여행기 오래간만에 석준형을 만나게 된 저는 역시 오래간만에 영종도를 한번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사실 영종도는 누가 인천광역시 아니랄까봐(다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사실 차량총량제의 문제점이 제일 크게 드러나고 있는 동네는 인천입니다) 지선 및 간선버스들 배차간격이 전혀 믿음직스럽지 못하지만, 어떻게든 짜내어본 코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영종역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우리는 오래간만에 만났기에 반가움을 나눈 뒤, 오전 10시 3분에 도착한 중구4번에 승차합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영종도로 진입하면 환승할인이 단절되기 때문에 다음 교통수단에선 새로 요금을 내게 되지만, 아까 공항철도에서 내리면서 추가요금이 1750원밖에 나오지 않았을 정도라 나름대로 저렴(?) 했습니다. 여주를 갔더라면 내리면서 200..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