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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로 떠나는 시골 여행

끄적이는 이야기14

[도전리 사건 3편] - 재민원 결과 해결되다 도전1리에서의 사건 이후 민원을 넣었다가 모순된 답변을 보게 된 필자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재차 민원을 넣게 되었다. 필자가 탔던 도전1리에는 버스가 왕복으로 들르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인정했으면서, 요금을 왕복으로 받는 것은 정당하다니 이게 도대체 말인지 방구인지 -ㅅ-;;; 그리하여 재차 민원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던 중, 2023년 8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에 드디어 여주시청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핸드폰을 다른 곳에 두었던 사이 왔던 전화여서 17분쯤 뒤에 전화기를 확인해보니, 답변에서 보았던 담당자 전화번호가 찍혀 있었던 것이다. 금요일에, 그것도 퇴근시간이 지났는데 전화를 준 것을 보니 일이 참 너무 많았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그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게 되었다. 핸드폰 너머로 들려.. 2023. 8. 6.
[도전리 사건 2편] - 답변을 받았으나 재차 민원을 넣다 도전1리에서 사건이 발생하여 민원을 넣은 지 11일 뒤인 2023년 7월 21일. 경기도 광주시로 이송되었다가 다시 여주시로 이송되었다는 알림(※) 이후 드디어 여주시 쪽에서 답변이 달렸다. ====== ※ 여주시에서 여주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생겼던 일인데 생뚱맞은 광주시로 민원이 이송되다니, 언뜻 보면 공무원이 서로 일 떠넘기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여주시내버스는 대원고속 여주영업소에서 운행하고 있는데, 사실 대원고속을 비롯한 KD운송그룹(★) 노선들은 실제 운행지역이 경기도 광주시가 아니지만 인허가 관청이 경기도 광주시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KD운송그룹 측에서 계열사 신설 등을 하여 상당 부분 완화시켰으나 2023년 8월 현재도 경기도 광주시로 되어 있는 노선들이 상당 수 존재하는데,.. 2023. 8. 6.
[도전리 사건 1편] - 도전1리에서 사건 발생, 여주시에 민원을 넣다 때는 2023년 7월 8일. 당시 필자는 원주 문막읍사무소에서 오후 3시 25분에 출발하는 밤산골행 버스(누리버스 7번)를 탔었다. 대둔리와 골무네기를 찍고 밤산골에 내린 다음, 도전1리로 걸어가서 130번을 타고 가마섬을 해결하며 여주로 나온다는 정말 원대한 계획에 의한 것이었다. 도전1리에는 북내 경유 도전리 노선(981, 981-1, 981-4, 981-5번이 있는데 981-1와 981-5는 오전에만 각각 한 번씩, 981-4는 오후 7시대에 한번 운행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981번으로 통일하여 서술하겠다)과 간매리, 가마섬 경유 도전리 노선(이하 130번) 이 운행중인데, 필자는 130번을 못 타봤기에 130번을 타고자 했던 것이다. 130번을 도전리 방향으로 탈 경우, 가마섬을 손님이 없으면.. 2023. 8. 6.
여주시에 시내버스 불친절 및 부당요금 민원을 넣어 해결되다 2023년 7월 8일. 원주 문막에서 밤산골로 이동한 후, 도전1리로 걸어가 여주 130번 버스를 타고 여주로 들어왔던 날이다. 도전1리에는 북내 경유 도전리 노선(981)과 간매리, 가마섬 경유 도전리 노선(130)이 들어오는데, 그 중 필자는 간매리, 가마섬 경유 도전리 노선인 130번을 타기 위해 도전1리로 갔었던 것이다. 그런데 130번은 노선경로를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GBIS) 및 카카오버스 등 버스어플, 그리고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 등 포털사이트 지도에서 찍어보면 알겠지만 도전1리를 ㅓ형으로 경유하는데(원래 가려던 길 가던 도중, 들어왔다가 다시 나간다는 소리다), 이게 왕복으로 도전1리를 들르지 않는다. 인터넷에 나오는 경로 및 정류장 목록과는 다르게 오전에는 여주역 방향만, 오후에는 도.. 2023. 8. 6.
이쯤되면 개선작업은 왜 하나 싶다, 아니 뗀 굴뚝에서 연기나진 않는다 오늘은 인터넷 창으로 티스토리에 로그인한 후, 시승기 초안 작성을 시도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기고 말았다. 그동안 시승기 초안 작성은 댓글로 했었는데, 시승기 초안을 적어둔 댓글을 수정하려고 하니 댓글이 1000자를 넘어간다며 수정이 되지 않은 것이다. 그동안은 문제없이 잘 되었는데 말이다. 사실 초안은 티스토리 앱을 통해 작성할 수도 있지만, 티스토리 앱은 강제로 로그인 유지가 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쓰지 않으려고 했었던 필자였기에 이번 일은 상당히 불쾌할 수밖에 없었다. 티스토리 앱에서는 로그인 유지 여부를 선택할 수가 없다. 이럴 거면 개선 작업은 왜 하는 것일까? 티스토리만이 아니라 네이버 지도든 야핏라이더든, 화면 등 UI 개선을 하면, 개선 전에 비해 더 불편해지는 점들이 한둘이 아니다... 2023. 5. 23.
블로그 이전작업을 끝내다 2022년 9월 30일. 다음(Daum) 블로그가 서비스 종료되고 티스토리로 통합되는 날이었다. 다음 블로그를 하고 있던 필자도 그 영향을 받게 되었는데 마침 오지노선 시승기들도 수십 개 이상 밀려 있는 것은 물론, 시승기로 써야 할 내용들도 늘어나고 있던 상태인지라 또다른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하지만 어쩌랴. 누가 대신 글 올려줄 수도 없으니 열심히 글을 써야지. 그리하여 과거의 글들을 추려 이전하는 것은 이전하는 것대로, 밀린 시승기는 시승기대로 진행하게 되었다. 전문 용어(?)로 표현하자면, 투 트랙이다. -ㅅ- ㅋ 이리하여 시작된 프로젝트는 쉽지 않았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창조의 고통(?)이 물론 더 힘들었지만, 막상 과거의 글들을 복사하여 옮겨오려고 하니 이쪽도 정말 개막장이었던 것이다.. 2023.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