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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로 떠나는 시골 여행

버스 기행문/2011년~2015년66

2015년 3월 11일 - 금광포란재아파트를 해결한 간단한 화성시 남양 버스 시승기 ※ 이 시승기를 쓰면서 사진을 찾아보니 안 보이더군요 -ㅅ-;;; 시승기에 사진이 없는 점은 심심한 양해를 부탁합니다 ㅜㅜ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있었던 시승기를 2018년 8월 말에서야 써보네요. 취준생 인생을 이해하는 높으신 분들은 아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것이 지금도 가슴이 시리지만;;; 어쨌든 시승기 갑니다. ㅋㅋ 취업을 위한 길은 험난했습니다. 사실 입사하고 나면 그 이후가 정말 시작이건만, 시작을 위한 관문부터 쓸데없이 힘 빼게 만드는 게 너무 많았죠.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할 지 고민해왔지만 그 무게가 더욱 커지는 느낌입니다. 이 때문에 당분간은 예전과 같이, 오지노선들 위주로 계획을 짜서 움직이는 시승은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2. 12. 25.
2015년 1월 31일 - 이층버스를 타고 시화방조제를 달리다! 화성과 안산을 오간 14시간짜리 시승 2015년 첫 달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이날은 원래 여르니님과 사강 버스 시승을 하기로 했었지만, 마침 대부도에 이층버스가 시범운행한다는 소식을 들어 그거를 타는 것으로 계획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저야 시화방조제는 하도 많이 가봐서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시화방조제를 이층버스 타고 달린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에 이런 거 좋아할 여르니님의 성향을 노려 제가 이층버스를 타보자고 제안을 했던 겁니다. 제 예상대로 여르니님은 OK를 하였고 오늘의 코스는 그렇게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르니님을 통해 알게 된 덕장님은 수원역에서 1004-1번을 타고 오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었죠. 이에 따라 여르니님은 늘상 하던대로 새벽에 집을 나와 새벽같이 버스들을 탔고, 저도 늘상 하던대로 반월역에.. 2022. 12. 25.
2014년 12월 27일 - 조암 고온이, 그리고 호곡공단을 재방문한 연말 시승기 졸업작품 계획 및 전공과목으로 내 머리는 터질 것 같았고(전공과목만 풀로 듣는 바람에 ㅜㅜ), 그분과 깨지고 말았다는 등 정말로 많은 사건과 고민들이 있어 다사다난했던 대학교 3학년 2학기도 지나가긴 하네요. 신입생 시절, 공대 3학년은 3학년이 아니라 사망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이었습니다 -ㅅ-;; 하여간 오늘은 사전에 계획한 대로 조암 시승을 나가게 됩니다. 이번에는 첫 타자로 조암에서 10시에 있는 한각리 노선을 타야 하는지라 조금 서둘러서 집에 나왔고, 조암에는 오전 9시 32분에 도착했습니다. 터미널에서 오늘의 코스도 다시 확인해보고 시간표 조금 구경하다가 화장실도 들러주면서 버스 승차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조금 있으면 평밭을 출발했던 시내버스가 터미널로 도착할 것이었기 때문인데,.. 2022. 12. 25.
2014년 10월 10일 - 드디어 타게 된 매송농협버스, 깨져버린 결합 이번에는 여르니님과 사전에 이야기했던 코스 실행을 위해 330번을 타고 화성으로 내려갑니다. 언제나처럼 330번을 타고 사강으로 가는 것..... 은 아니고, 원리에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여르니님과 남양에서 합류할 생각이었는데 여르니님이 사정이 생겨 쌍학리종점에서 보지는 못할 것 같다는 연락이 왔던 겁니다. 그래서 저도 출발을 늦게 했죠 뭐. -ㅅ- ㅋ 330번에 내리니 오후 1시 25분 되었는데, 조금만 있으면 남양여객 50번 "야목원리"가 올 것이었기에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330번이 예전과 다르게 잘 오지 않다보니 한 번만 놓쳐도 부담이 커서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네요. 남양여객 50번 야목원리는 언제 없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노선이지만 그래도 다니기는 다니니까 다행이다 싶구요. .. 2022. 12. 25.
2014년 10월 9일 - 가평군 귀목종점, 봉수리 물골 방문기 이날은 여르니님과 함께 흥안117님을 만나기로 하고 서울로 갔었습니다. 흥안님의 동네에 오게 되면 가끔 먹게되는 감자탕은 언제나 맛나더군요. ㅋㅋ 점심도 먹었겠다,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가평 현등사를 한번 가보기로 하고, 태릉입구로 나와 65-1번에 승차합니다. 북부간선도로가 조금 밀리길래 1330-4번 시간이 걱정은 되었지만, 다행히 구리한양대병원에 내리니 1330-4번이 5분 이내로 오는 상황. 이번 1330-4번을 놓치면 현리에서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하는 상판리행 군내버스를 놓치게 되니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네요. 사실 1330-44번을 타면 현등사는 한번에 갈 수 있긴 하지만 시간이 맞지도 않았고, 상판리행 군내버스를 타도 현등사는 충분히 갈 수 있었기 때문에 군내버스 이용을 택했던 겁니다. 겸.. 2022. 12. 25.
2014년 9월 26일 - 화성시 송산면 도말, 삼존리, 남양읍 신외리 방문기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저는 아침에만 하나 있던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교를 출발, 반월역에서 330번 버스에 몸을 싣고 화성으로 갑니다. 처음에는 막막하던 사강도 조금씩 끝이 보이더군요. 사강에 온 저는 어도펜션으로 가는 에어로타운을 탔습니다. 그 비포장길을 달리는 개쩌는 노선에 에어로타운이니 정말 강력한 유혹이었지만, 이걸 탄 이유는 지화리 노선이 개쩌는 길을 경유하는 걸 노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화리 노선이 오기 전에 최대한 지화2리 종점으로 가야 했는데 여유시간이 많지 않은 편이라 뛰어서 가게 되었죠. 이런 거 싫어하는 저이지만,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하루 2번짜리인데다 쩔기까지 하는 엄청 귀한 손님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일랑 하지도 않고 최대한 지화2리.. 2022.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