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이 밝았다.
집에만 있기 심심하기도 하여 바다나 보기로 하고 대부도 탄도를 찾았다.
해돋이와는 거리가 먼 시간대였고 밀물 때인지 누에섬으로 가는 길은 바다에 잠겨 있었지만, 바다를 보러 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았다.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등등 각자 사연을 가지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
풍경 감상은 물론, 각자 이야기와 더불어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이것을 본 필자는 문득 윤석열 대통령을 생각했다.
그가 내건 자유민주주의 덕택에 나를 포함한 이 사람들 모두가 여기에 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 중국과 북한을 따라하길 원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장기 집권을 했다면 과연 가능한 일이었을까?
북한은 여행증 제도가 있어 거주지 이외 지역은 마음대로 이동할 수 없다.
도(道) 단위로 달라지면 여행증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가혹한 처벌을 받는다(여행증 없는 사람에게 숙박을 제공한 숙박업자나 주민들도 처벌 대상이 된다). 우리나라로 치면 여행증 없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경기도와 충청도,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등의 이동이 안 된다는 소리이다.
2024년 12월 3일 당시에는 뜬금없는 계엄 선포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발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아무리 대통령이 싫었어도 그렇지, 한 나라의 야당이라는 것들이 장관들이고 검사고 죄다 탄핵시켜, 간첩죄 개정도 반대해, 마약수사나 외교에 필요한 예산 등등도 아예 0원으로 삭감시키질 않나, 여당이라는 것들도 뜨뜻미지근하고 시큰둥하지...
(사실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더 나쁜 새끼들이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떤 싸움을 해오신 겁니까...)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현재진행형이며, 계속 악법들을 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도 삼권분립이고 뭐고 밥 말아먹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우연이 아니다. 독재를 타도하겠다는 걸로 일어섰지만 정작 자신들도 똑같은 위선자 새끼들.
그래서 필자는 바다 그리고 해에게도 빌고 왔다.
윤석열 대통령을 저주한다고 말이다.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저주하겠다고 말이다.
그러니 제발 돌아오시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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