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혁님
이번에는 식염온천에 이은 월문온천을 버스로 가보게 되는구만요.
그리하여 발안에서 만나기로 한 저와 석준형은 각자 발안으로 향하는데, 그만 석준형 쪽에서 문제가 생기고 맙니다. 석준형이 탔던 빨간버스가 교통체증에 휘말렸기 때문인데, 이 교통체증은 전국농민회 총연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벌인 트랙터 행진 때문에 생긴 것이었습니다. 미군 철수 등을 주장해왔던 전국농민회라는 단체의 성향을 생각해 보았을 때,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행동 하나하나를 아무리 살펴도 예쁜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는 좌파 것들의 해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정말 하잘것없는 것에도 이토록 훼방을 놓는데, 그게 좋게 보이면 이상할 지경이니까요. 동학농민운동의 실체를 가릴 집단이기도 하다. 동학농민운동은 무장도 변변찮았던 농민군 그거 하나 진압을 못 해서 외국 군대를 부른, 조선 조정의 한심함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사건인데 말이다.
어쩄거나 저는 오목천에서 발안으로 내려가는 입장인지라 교통체증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발안에 가봤자 엄청 기다리기만 할 뿐이라 뭔가 자구책 마련을 해야 했는데, 때마침 H160번이 봉담읍사무소를 향해 오고 있는지라 이 버스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버스 득짤을 좀 하다가, 오후 1시 49분에 나타난 H160번에 환승할인을 받아 승차하게 됩니다.



[화성도시공사 H160번(화성의과학대학교~남양뉴타운10단지,화성시청,대광아파트,무송로터리,금광포란재아파트입구,한미약품,하저교회,하저리마을회관,자안리,청요사거리,청요3리마을회관,청요2리,기천저수지,상기2,1리,수원여대혜란캠퍼스,상기리입구,장안대학(↔상2리입구,내리사거리,내리교,내리사거리,봉담프라이드시티,내리사거리,상2리입구,이곤선생효자문북단,상2리입구),봉담읍사무소,수영오거리,오목천역,고색역,평동주민센터~수원역환승센터)][환승] ※ 수원역환승센터 1330 출발
봉담읍사무소 1349 - 상2리입구 1354 - 내리사거리 1356 - 내리교앞(회차) 1358 - 힐스테이트봉담(회차) 1402 - 내리사거리 1404 - 이곤선생효자문북단(회차) 1406 - 장안대학 1410 - 왕림휴게소 1412 - 수원여대혜란캠퍼스 1413 - 상기1리즘곰마을 1415 - 상기2리 1416 - 기천저수지 1418 - 청요2리마을회관 1419 - 청요3리마을회관 1421 - 청요사거리 1423 - 하저리마을회관 1425 - 하저교회앞 1426 - 하저3리,한미약품 1429 - 금광포란재아파트입구 1431 - 무송교차로 1432 - 대광아파트 1435
그동안 수원에서 화성 오지마을로 가는 노선들(16번, 16-1번, 16-2번, 32-5번, 45번 등 하루 10회 미만 운행 노선)도 세월이 흘러 노선이 단축되거나 없어지는 등 변경이 많았는데, 16번 및 16-1번은 화성도시공사에서 운행을 맡으며 H160번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16-1번 시절과는 다르게 상리 구간은 좀 짧아졌긴 했지만, 광산촌의 새로운 ㅓ형(이곤선생효자문)은 못 가봤다보니 한번쯤 타봐야지 했었는데 그게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버스가 16-1번의 경로 그대로 운행하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내리사거리로 가는 길은 왕복2차로로 확장 및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내리사거리에서는 우회전을 하여 오른쪽 구간을 먼저 운행하는데 여기는 생각외로 길 모양이 16-1번 시절 그대로입니다. 분명 오른쪽 구간 끝 지점에선 개발 반대 현수막이 있는 걸 봤었는데?
하지만 변화가 있기는 있었습니다. 16-1번 시절과 다르게 마을회관까지 가지는 않고 중간의 내리교 정류장이었던 곳에서 회차를 했던 것입니다. 그럴만도 한 것이, 기존의 종점이었던 장소는 로드뷰로 확인해보니 2026년 2월 현재의 봉담지구 내에 있는 "봉황마을" 버스정류장으로 변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리사거리 오른쪽 구간은 내리교 정류장까지만 살아남았던 것인데, 어찌됐든 마을은 개발이 되어버렸고 상리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제는 왔던 길 다시 돌아나와 내리사거리 왼편으로 가는데, 여기는 아까 내리사거리를 지날 때 보았듯 옛 모습은 아예 사라져 있었습니다. 내1리 마을회관, 그리고 개쩌는 1차로 길은 온데간데없고 프라이드시티 아파트 단지로 변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헐...

여기는 과거 날짜 로드뷰로 확인해보니 내리숲초등학교로 올라가는 왼쪽 길모퉁이가 내리사거리 왼쪽 구간의 종점인 내1리 마을회관이 있던 자리였습니다. 여기서 내려 남양여객 50번 덕고개 노선(50-3)의 종점을 찾아 걸어갔던 적이 두 번 있었는데, 과거 날짜 로드뷰 조회 기능이 없었으면 어디가 어딘지 찾을 수 없을 정도였죠. 그야말로 상전벽해라는 말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확인하게 된 내리지구였습니다.

버스는 힐스테이트 봉담프라이드시티 정류장에서 바로 회차하여 왔던 길을 따라 되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나가던 도중 이곤선생효자문 북단을 경유하는데, 꽤 쩌는 1차로입니다.


그런데 교통체증이 엄청 심각한 모양인지 석준형이 꽤나 늦을 것 같다는 연락을 해옵니다. 제가 어플로 남태령을 가는 빨간버스들의 위치를 조회해 봐도 버스 그림들이 한 위치에 모여있을 정도였으니 참 한숨나오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내리만 찍고 내릴 생각이었던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쭉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11-1번이 남양성지에서 오후 2시 50분에 있었기에 대광아파트까지 가기로 했죠.
내리를 나온 버스는 하저리 가는 16번과 100% 똑같은 경로를 따라갑니다. 캄캄한 밤중에 도보를 했던 상기리부터 시작해서 50-5번의 경유지인 청요리, 그리고 하저리 마을회관과 쩌는 1차로 길까지 정말 추억이 많은 구간입니다.

다만 하저리 마을회관 정류장을 보니 고속도로 입체교차로 사이의 빈 공간에 정류장만 덩그러니 있는 어정쩡한 모습이 되어 있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옆으로 보였던 마을회관, 수원여객 16번을 타고 하저리종점에 내리면 바로 있던 그 마을회관은 온데간데없었고, 길 모양 또한 너무 변해서 예전에 이곳이 어디였는지 알아보기가 힘들어질 정도였습니다(지도를 보니 여기에 고속도로 입체교차로가 생기는 바람에 길 모양이 약간 변하고 마을회관도 다른 곳으로 옮겨져 있네요).
그래도 하저리 마을회관 정류장을 지나 마을 안으로 들어가니 마을 안길은 이전과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두 번 걸어보았던 길이자 2026년 2월 현재도 운행중인 남양~발안간 10번 마을버스로 지나가본 이 길은 여전히 쩌는 1차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에는 10번 마을버스만 이 길을 하루 4왕복 운행했었는데, 이제는 H160번까지 함께 다니니 하저리 주민들 입장에서는 버스 타기가 보다 편해진 셈이었죠. 사실 예전에도 수원여객은 마을 북쪽 어귀에 있던 마을회관까지만 들어왔기에 하저리 주민들도 수원여객보다는 10번 마을버스를 보다 애용했을 정도인데, 지금은 어떨지 짐작이 됩니다.


1차로 마을길을 빠져나오니 여전히 그 자리 그대로 지키고 있던 한미약품 건물과 함께 정류장이 보이는데, 여기서부터는 남양과 발안을 오가는 13-2번 마을버스와 똑같은 경로로 남양을 향해 달립니다. 금광포란재아파트 ㅓ형 구간은 안 들어가는 것이 아쉽지만(이 당시에는 H160번이 금광포란재아파트를 경유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이따 타게 될 11-1번으로 가면 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대광아파트에 내린 시간은 오후 2시 35분.
남양성지에서 출발한 버스가 이곳까지 오려면 10분이 걸리기에, 결과적으로 제게는 25분의 여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오늘은 살짝 눈도 내리는 등 날씨가 춥다보니 편의점 안에 들어가 살짝 시간을 때우게 되었고, 예상대로 오후 3시에 나타난 11-1번에 승차했습니다.

[향남교통 11-1번(정남농협~정남초교,덕신상가,계향2리,문학보건소,문학1리,동오사거리,관리입구,향남홈플러스,발안초교,장짐교차로,화성중고교,지월리입구,팔탄초교,팔탄면사무소,구장삼거리,율암삼거리,한미약품,(↔금광포란재아파트),무송로터리,대광아파트,화성시청,남양사거리~남양성지)][환승] ※ 남양성지 1450 출발
대광아파트 1501 - 무송교차로 1504 - 금광포란재아파트입구 1506 - 하저3리,한미약품 1507 - 율암삼거리 1512 - 구장사거리 1515 - 팔탄면사무소 1518 - 구장1리 1520 - 지월리입구 1522 - 장짐교차로 1525 - 향남홈플러스 1534
차량은 옛날에 있었던 버스 차종인 콤비와 비슷하게 생긴 전기버스였는데, 고양 마을버스에서 보았던 짱깨 전기버스들 중 하나인 CRRC 그린웨이 720이었습니다. 이 차종은 문짝 열리는 방향만 개선된 선롱 두에고(※)나 다름없지만, 어찌됐든 지금 이 노선을 타지 않으면 또 수십 분을 기다려야 겨우 13-2번 또는 13-4번으로 발안을 가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하니 하는 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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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선롱버스에서 만든 시내버스 차량인 두에고는 문짝 열리는 방향이 우리나라의 버스들과 반대인 왼쪽입니다. 그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열리는 문짝에 신체를 강타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버스에 승객들이 가득 차 있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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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H160번으로 왔던 길 그대로 달리며 발안으로 가는 버스. 그런데 포란재아파트입구가 가까워지자 기사아저씨께서 포란재아파트 가는 손님 있는지 질문을 하십니다. 버스 안에 손님이라고는 대광아파트에서 탄 저 외에 2명의 손님이 전부였는데, 예상대로 포란재아파트 손님은 없었습니다.
원래는 이럴 리가 없는데? 싶었지만, 기사아저씨께서 눈 때문에 길이 미끄러워 포란재아파트는 들어가지 못한다고 추가로 말씀을 해주시네요. 포란재아파트는 생각외로 가보기 힘든지라 아쉬움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ㅜㅜ
하지만 포란재아파트를 오래간만에 다시 가보는 기회가 날아간 것일 뿐이라서 타격이 되는 것도 아니었고, 이번에 눈이 꽤 내렸던 탓에 군데군데 빙판이 많은만큼 거길 굳이 가달라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저 하나 즐겁자고 기사아저씨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없었구요.
그런데 석준형이 오후 4시 넘어야 도착할 것 같다는 연락을 해오는데 이걸 어쩐다? 그렇다고 다른 버스를 타며 시간을 계속 때워 보자니 시간이 정말 애매합니다.
하지만 마냥 죽으리라는 법은 없었습니다.
11-1번 또한 정남으로 올라가기 전에 향남홈플러스를 경유하므로 홈플러스도 구경해볼 겸(여길 몇 번을 왔는데 내부 구경을 해본적이 없었죠 ㅜ) 매장 안에서 시간을 보내면 됐으니까요. 게다가 마침 석준형이 타고 있는 빨간버스와 조암 가는 9802번 모두 향남홈플러스를 경유하기 때문에 만남의 장소로서도 매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향남홈플러스에서 만나자고 하고, 홈플러스에 들어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 4시 10분이 넘자 드디어 석준형이 탄 빨간버스가 홈플러스에 도착합니다. 망할 전농만 아니었어도 이렇게까지 어려운 길이 아니었는데... 아무튼 우리는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다시 만나게 되었고, 때마침 9802번이 8155번보다 먼저 도착 예정이라 9802번을 타고 우리꽃식물원까지 가게 됩니다. 8155번과 달리 화성중고교로 돌아가지도 않으니 오히려 잘 되었죠 뭐. ㅋㅋ

[경진여객 9802번][2800]
향남홈플러스 1624 - 발안초교 1629 - 장짐교차로 1632 - 발안만세시장 1635 - 제암리 1641 - 해창1리,우리꽃식물원 1646
사실 33-1번을 제외한 다른 발안~조암 시내버스를 타면 월문온천 바로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만, 시간이 맞질 않았습니다. 또한 월문온천은 어차피 우리꽃식물원에서 한 정류장 거리라서, 굳이 버스를 목적지 바로 앞까지 타야만 할 필요도 없었구요. 목적지 바로 앞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버리면 보다 많은 곳을 갈 수 있는 법이었습니다. ㅋ
[도보]
해창1리,우리꽃식물원 1646 - 월문온천 1650
그리하여 우리는 20분 남짓 버스를 타고 우리꽃식물원에 내리게 되었고, 정류장 바로 근처의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여 월문리 쪽으로 걷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단 5분도 안 되어 월문온천이 보이더군요.
이번에도 우리는 온천에 들어가 시원하게 몸도 담갔습니다. 온천은 그 따뜻한 기운 덕택인지 몸과 마음의 피로가 풀리는 효과도 있고,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만큼, 시설이 막장이 아닌 이상 후회하기가 힘들었죠. 마침 이곳은 식염온천에 비해 시설이 나아서 더더욱 그랬습니다.
다음 번에는 하피랜드, 그리고 율암온천을 뚫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우리는 오후 6시에 탕에서 나와 밖으로 나갈 채비를 했습니다. 이것도 시간표 버스를 이용해본 감각이 없으면 마음이 맞기가 어렵지만, 우리 모두 경험이 있다보니 이번에도 합은 잘 맞았죠. 오우~ 혁님~!! ㅋㅋ
우리가 오후 6시에 밖으로 나올 채비를 시작한 이유는 조암에서 오후 6시에 주곡리를 경유하여 발안으로 가는 버스가 20분 남짓 후 월문온천을 지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가 남자였기에 조금 더 있다가 나갈 준비를 해도 되지만, 저나 석준형이나 이런 것마저 굳이 급하게 움직여야 할 이유가 딱히 없었고 그렇게 하기도 싫었죠. 물론 급하게 움직일 때도 있긴 합니다만 그건 전철이나 버스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었을 뿐이었구요. 사실 전철이나 버스가 대한민국 어디든지 10분 간격으로 다니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ㅅ- ㅋ
[제부여객 6-3번(경진여객차고지→사곡사거리,조암시장,조암8리,우정초교,운평2리,원안3,2리,화수사거리,금의2리,(→주곡1리마을회관),금의3리,석포3,2리,석포초교,석포삼거리,서근리,월문온천,우리꽃식물원,매곡리,제암리,화성보건소→발안만세시장)][1450] ※ 경진여객차고지 1800 출발
월문온천 1822 - 발안만세시장 1833
그리하여 여유있게 채비를 마치고 온천을 나서 버스를 기다리니 오후 6시 22분에 조암에서 출발한 발안행 버스가 도착합니다. 이제는 경진여객이 아니라 제부여객이 조암 노선들을 운행하니 좀 낯선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ㅅ- ㅋ
그런데 송탄으로 가는 H104번의 시간을 보니 이럴수가 향남터미널에서 오후 6시 40분에 차가 있더군요. 너무나 잘 맞아떨어지는 버스에 우리는 환호성을 질렀고, 종점인 발안만세시장에 내린 후 골목길을 이용해 큰길로 나와 H104번에 승차합니다.

[화성도시공사 H104번][환승] ※ 향남시외터미널 1840 출발
KEB하나은행발안지점 1843 - 양감농협 1923 - 독줄입구 1926 - 솔안고개 1927 - 용소교차로 1935 - 한국관광고교앞 1941 - 당현4리 1943 - 서정지하차도 1945 - 송탄역 1950
이제는 캄캄해져서 길도 잘 안 보이지만 이미 타봤던 노선이기에 우리는 보다 여유를 가지고 송탄까지 가게 됩니다. 사실 송탄 방향으로는 처음 타보긴 하지만, 어찌됐든 종점까지 가면 송탄이니 아무 문제가 없었죠. 또한 김네집도 주문 마감인 때였지만, 그래도 자리도 있었고 가게 문 닫는 시간까지 여유도 많아서 어렵사리 겨우 부대찌개를 먹는 데 성공합니다. 오우~ 혁님~!! ㅋㅋ
망할 전농 때문에 일정이 많이 늦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석준형과 함께 월문온천을 가보는 것과 김네집 부대찌개를 먹어보는 것까지 무사히 성공하여 참 다행인 날이었습니다. 끝이 좋으면 다 좋죠 뭐. -ㅅ- 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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