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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로 떠나는 시골 여행

끄적이는 이야기16

이쯤되면 개선작업은 왜 하나 싶다, 아니 뗀 굴뚝에서 연기나진 않는다 오늘은 인터넷 창으로 티스토리에 로그인한 후, 시승기 초안 작성을 시도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기고 말았다. 그동안 시승기 초안 작성은 댓글로 했었는데, 시승기 초안을 적어둔 댓글을 수정하려고 하니 댓글이 1000자를 넘어간다며 수정이 되지 않은 것이다. 그동안은 문제없이 잘 되었는데 말이다. 사실 초안은 티스토리 앱을 통해 작성할 수도 있지만, 티스토리 앱은 강제로 로그인 유지가 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쓰지 않으려고 했었던 필자였기에 이번 일은 상당히 불쾌할 수밖에 없었다. 티스토리 앱에서는 로그인 유지 여부를 선택할 수가 없다. 이럴 거면 개선 작업은 왜 하는 것일까? 티스토리만이 아니라 네이버 지도든 야핏라이더든, 화면 등 UI 개선을 하면, 개선 전에 비해 더 불편해지는 점들이 한둘이 아니다... 2023. 5. 23.
블로그 이전작업을 끝내다 2022년 9월 30일. 다음(Daum) 블로그가 서비스 종료되고 티스토리로 통합되는 날이었다. 다음 블로그를 하고 있던 필자도 그 영향을 받게 되었는데 마침 오지노선 시승기들도 수십 개 이상 밀려 있는 것은 물론, 시승기로 써야 할 내용들도 늘어나고 있던 상태인지라 또다른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하지만 어쩌랴. 누가 대신 글 올려줄 수도 없으니 열심히 글을 써야지. 그리하여 과거의 글들을 추려 이전하는 것은 이전하는 것대로, 밀린 시승기는 시승기대로 진행하게 되었다. 전문 용어(?)로 표현하자면, 투 트랙이다. -ㅅ- ㅋ 이리하여 시작된 프로젝트는 쉽지 않았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창조의 고통(?)이 물론 더 힘들었지만, 막상 과거의 글들을 복사하여 옮겨오려고 하니 이쪽도 정말 개막장이었던 것이다.. 2023. 5. 9.
경부선 전의역 출장을 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전의를 들르게 되었었다. 아는 분께 추천받은 식당을 한번 들렀다가 천안으로 가는 701번을 몇 분 차이로 놓치게 되었는데, 천안으로 올라가는 다음 시내버스 시간은 오후 7시 30분. 생각보다 시간이 남게 되어 오래간만에 전의역을 다시 가보았다. 전의역은 그동안 오지노선 시승을 하면서 석준형과 함께 갔던 장소 중 하나인데, 단촐한 느낌은 그대로 잘 살아 있었다. 오히려 저녁노을과 어우러지면 더 멋진 모습이 나올 듯 하다. 전의역을 둘러보니 어느덧 시간이 오후 7시 20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천안 700번은 오후 7시 30분에 전의읍내리 종점을 출발한다고는 되어 있으나 조발을 하는 경우가 꽤 있으니, 정류장으로 미리 돌아가 버스를 기다리기로 한다. 다시 정류장으로 와서 버.. 2023. 4. 18.
역시 밀린 일기 쓰는 것은 힘들다 오늘부로 2023년 4월 1일까지의 오지노선 시승기들을 올리게 되었다. 대략 2018년 이후 시승기들부터는 쓰지 않았었다보니, 2021년이 되었을 때 이미 40개 넘게 밀려 있었던 것 같다. 시승기들을 읽어본 분들은 알겠지만 길이가 짧은 편이 아닌데, 그때그때 있었던 일들을 최대한 쓰려다보니 한 편 한 편 쓰는 것부터 사실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2022년 9월 30일부터 다음카카오가 블로그 서비스를 티스토리로 통합시키는 큰 일을 벌이는 바람에, 기존의 글들도 죄다 이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일과 병행하면서 수십 개 넘는 글들을 쓰면서 과거의 글들을 이전까지 해야 하니 참 죽을 맛이었는데, 2023년 4월 1일까지의 시승기 집필을 끝내니 참 날아갈 것 같다. 이 결과를 만든 데에는 석준형이.. 2023.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