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뢰리 노선은 호박골 지나 당산리 방향 큰길을 따라 숭뢰 2리부터 간 다음 숭뢰리 안쪽 한 바퀴 돌면서 호박골로 다시 나와(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게 됩니다) 홍의로 가는 구조를 가진 노선입니다. 시간표에 숭뢰/홍의/부근 과 숭뢰/홍의/면사무소 라는 것이 써있는 걸 보면 저는 부근리 가는 걸 탔지만 면사무소를 타면 홍의사거리 즘에서 길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순환반경도 줄어들겠죠). 물론, 부근/홍의/숭뢰 라면 반대 방향으로 순환을 할 테구요. 아무튼 다음 번에 강화도 갈 때 숭뢰/홍의/면사무소 차를 마지막 코스로 잡아 놨으니 궁금증은 조만간 풀릴 것입니다.
아래의 영상은 2012년 2월 25일에 숭뢰리 노선을 탈 때 찍은 것으로, 버스는 숭뢰리 종점이라는 정류장에 제 시간인 오후 5시 4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지만 길도 좁은데 속도감이 장난아니었죠.
매냐들 하는 말중에 지린다 지린다 하는 말이 있는데, 제가 보기엔 굳이 빠른 속도에 지린다면 사실 이런게 진짜배기로 지리는 거지 다른 거 없는 거 같습니다. ㅋㅋ
그렇지만, 저는 기사아저씨 쪽으로 더 눈길이 가게 되더군요.
분명히 시간이 별로 안 남는 등 업무상 이유 또는 기사님 본인의 컨디션 등으로 인해 밟는 것일 텐데, 정작 승객인 우리는 롤러코스터다, 지린다 이러고 앉았으니 -ㅅ-;;
암튼 저 동영상은 참 말로 하기는 그렇지만 안타깝기도 한 동영상이기도 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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