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행문/2024년~2025년

박정희대통령 생가와 두류공원을 가본 즉흥 여행기(대경선 전철을 만나다)

회관앞 느티나무 2026. 4. 23. 22:07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여정(2025. 11. 01.)

  • 구미 362번(구미역 10:45 → 박정희대통령생가앞 11:00)
  • 구미 360번(상모로타리 12:10 → 오태늘푸른아파트 12:16)
  • 구미 111번(오태늘푸른아파트 12:19 → 왜관북부정류장 12:44)
  • 칠곡 250번(왜관북부정류장 12:50 → 공단역 13:32)
  • 식사(제일콩국, 중화반점) 및 구경(두류공원)
  • 대경선(동대구역 → 구미역)
  • ITX-마음 부산→서울(구미역 → 수원역)

 
 

오늘의 발자취

1. 저번 8월에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갔을 때, 볼펜이 정말 잘 써지고 좋았다는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번 가보기로 함.
 
2. 이번에는 ITX-새마을을 타고 구미역으로 가게 되었고, 362번을 타고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가게 됨.
 
 

[구미 362번(구미역~사곡역)][1500]

구미역 1045 출발 - 박정희대통령생가앞 1100

 

3. 생가를 둘러보고 기념관에서 볼펜을 산 후, 이번에는 바로 근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쪽에 있는 기념관도 둘러보게 됨.
 
 

▲ (2장 모두) 대통령이라기엔 너무 소탈한 모습.

 

▲ 6.25 전쟁만 아니었으면 이 감나무도 더욱 잘 자라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음.

 

 
4. 박정희 대통령은 서독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자료를 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짐. 당시의 선진국들 중 하나였던 서독이, 당시 거지꼴을 면치 못했던 대한민국에게 뭘 기대할 것이 있다고 지도자를 초대하며 차관까지 줬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박정희 대통령이 남몰래 많은 눈물을 흘렸을 거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어서였음.
 
 

▲ (2장 모두) 서독으로 떠났던 가난한 나라 대통령 박정희가 어떤 심정이었는지,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국제관계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질 수밖에 없음.

 
 
5. 한일관계 개선이란 것도 서독과 마찬가지 생각을 했을 거라고 보았음. 박정희 대통령 본인도 일본은 우리나라를 점령해서 식민지로 만든 나라임을 알면서도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손을 잡았을 것이기 때문임. 어찌됐든 세계에서 잘 나가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이었고 당시의 우리나라는 북한이 언제 다시 침공해올 지 몰라 전전긍긍해야 했으므로(북한보다 못 살았음), 잘 나가는 나라에 붙는 것이 국가와 민족을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었음.

 
 

▲ 친일파라며 박정희 대통령을 욕하지만 실상은 울며 겨자먹기로 추진해야 했을 한일관계 개선. 어쨌든 나라에 힘이 있어야 다른 나라와의 전쟁도 막을 수 있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임.

 

▲ (2장 모두) 박정희 대통령의 사명감을 보여주는 문구. 열심히 일해 얻은 과실을 나눠 주겠다는 생각이 없었다면 절대 저런 문구는 없었을 것이고, 지금의 잘 사는 대한민국은 있을 수 없었을 것임.

 
 
6. 대구로 가려고 대경선 전철을 타자니 하필이면 1시간 이상 열차가 없는 시간대에 당첨되고 말았음. 그래서 버스를 타고 왜관을 거쳐 대구로 들어가기로 함.
 
7. 왜관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번에도 상모로터리에서 360번을 타고 오태늘푸른아파트로 이동함.
 

[구미 360번(구미역~숭오리종점)][1500]

상모로타리 1210 - 오태늘푸른아파트 1216


 

▲ 다시 한번 상모로터리에서 만난 360번. 이번에도 왜관을 가는 데 이용되었음. -ㅅ-;;;

 
 
 
8. 오태늘푸른아파트에 내렸더니 111번이 걸리는데, 천만 다행히도 360번과 시간이 잘 맞아 바로 타게 되어 순조롭게 왜관으로 가게 됨.

 

[구미 111번(구미역~왜관남부정류장)][환승, 400]

오태늘푸른아파트 1219 - 북삼초교 1226 - 복성4리 1229 - 약목정류장 1233 - 관호초교입구 1238 - 삼주,성재아파트 1241 - 왜관북부정류장 1244

 
 

▲ 이 철교만 넘어가면 왜관에 다 왔다는 게 실감남.


 
 
9. 왜관북부정류장에 도착하니 오후 12시 44분이었는데, 때마침 오후 12시 50분에 250번이 있어서 대박이었음. 결국 대경선을 1시간 기다려 대구로 들어오는 것보다 빠르게 가게 됨.

 

[칠곡 250번(왜관북부정류장~서문시장)][환승]

왜관북부정류장 1245 도착, 1250 출발 - 왜관남부정류장 1254 - 3주공아파트 1258 - 삼청리입구,왜관IC 1301 - 연화리,연화역앞 1304 - 송정리,원곡 1306 - 신동역 1307 - 신동재입구삼거리 1310 - 널동 1313 - 중납실 1316 - 시립공원묘지 1318 - 태현초교 1323 - 태전역 1326 - 매천중고교앞 1328 - 공단역 1332


 

▲ 빠르게 달리던 250번. 유니시티 같은 모습이지만, 뉴슈퍼를 개조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10. 250번을 타고 대구로 들어오니 오후 1시 30분이 갓 넘은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대구를 가니 꼭 우리집 근처 동네를 온 것 같았음. 실제로는 300km쯤 떨어진 곳이건만 왜 우리집 근처 동네 같았는지는 모르겠음.
 
11. 이후는 콩국을 먹고 두류공원을 구경하며, 오래간만에 동성로 중화반점으로 가서 야끼우동을 먹게 됨.
 
 

▲ 대구 시민들이 오늘도 많이 찾았던 두류공원.

 

▲ 두류공원 내부에 있는 절인 금용사에서 본 앞산의 모습.

 

▲ 볶음우동 비슷한 야끼우동. 이번에는 원조인 동성로 중화반점에서 먹어서 맛이 좋았음.

 

▲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던 동성로.

 
 
12. 이번에는 대경선 전철을 활용할 기회가 제대로 찾아와서, 대경선 전철을 타고 구미역으로 가게 됨. 2량짜리 전철이라 승강장이 역사 끝에 있어서 많이 걸어야 했지만, 그리고 대경선을 둘러싼 여러 말들은 많지만, 그래도 정말 이런 게 왜 이제 생겼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 역사 거의 끝에 있었던 대경선 개찰구. 수도권에서의 전철이 익숙하다보니, 2량짜리 전철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였음.

 
 
13. 무사히 구미역으로 와서 ITX-마음으로 귀가함. 대구를 갈 때 대경선을 이용하면 열차 요금을 아낄 수 있어 너무 좋은데, 김천까지 연장도 되었으면 싶음.
 
 

▲ 구미에서 타는 ITX-마음. 대경선이 정말 잘 생겼다는 걸 실감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