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여정(2026. 03. 02.)
- 마니교통 7번(청운대후문 12:50 → 청라2동주민센터 13:32 → 한양수자인 13:39)
- 청룡교통 44번(청라디이스트 13:44 → 화력발전소 13:51 → 청라국제도시역 14:01 → 쉐보레출고사무소 14:16)
- 청룡교통 44번(쉐보레출고사무소 15:18~15:25 → 청라국제도시역 15:43 → 화력발전소 15:51 → 청라파크자이상가 16:02)
- 강인여객 급행 91번(청라파크자이상가 16:05 → e편한세상,송도오션파크베르디움 16:30)
- 삼환교통 4401번(e편한세상,송도오션파크베르디움 16:33 → 예송중교 16:48 → 인천대입구역,송도타임스페이스 16:55)
- 도영운수 순환46번(인천대입구역,송도타임스페이스 17:07 → 예송중교 17:17 → 경제자유구역청 17:29)
- 인천교통공사 순환42번(경제자유구역청 17:33 → 달빛축제공원대공연장 17:37 → 송담초교 17:47)
- 송도버스 16-1번(송담초교 17:53 → 현송중교 18:00 → 인천대입구역 18:12)
- 화영운수 3002번(인천대입구역 18:48 → 석수역 19:40)
오늘의 발자취
오늘은 비가 내리지만, 그래도 저와 석준형은 이번에도 제물포역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천에 꽂혀버린 석준형과 함께 간 곳은 근처의 백령도식 냉면집이었죠. 백령도 냉면하면 미운오리새끼에 나온 김종국이 생각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직도 가야 할 냉면집이 5군데가 넘으니 얼른 가야한다는 동행자의 말에 배부른데도 어쩔 수 없이 가던 모습 , 그리고 인천으로 나가는 막배 시간이 오후 1시 30분이라는 말을 듣고 벙찐 모습이 참 기억에 남았드랬죠.
아무튼 이번에 드디어 백령도식 냉면을 먹는데, 처음이다보니 가볍게(?) 물냉면을 택하여 만두와 함께 먹었습니다. 그런데 맛을 보니 여태까지 먹었던 냉면과는 정말 맛이 완전히 다른 겁니다. 담백한 맛이었지만 그렇다고 맹물 급으로 밋밋하지도 않은 처음 느끼는 맛이었는데, 복불복 재료 등으로도 이용될 정도로 기피되는 조미료인 까나리 액젓을 냉면에 넣으니 의외로 감칠맛이 추가되는 특징이 있었죠. "냉면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가 달라?" 싶어보이지만, 백령도 냉면은 정말 달랐습니다. 키아 ㅋㅋ
정말 맛있게 냉면을 먹은 우리는 오후 12시 50분에 청운대후문을 도착한 7번을 타고 청라를 향해 갑니다.

[마니교통 7번][1500]
청운대후문 1250 - 도화서희스타힐스 1253 - 인천비즈니스고교정문 1255 - 인천의료원 1258 - 가좌농협 1304 - 거북시장 1307 - 석남고가사거리 1311 - 신현초교 1315 - 신현여자중교후문 1320 - 가원초교 1324 - 호반베르디움3차 1326 - 엑슬루타워 1330 - 청라2동주민센터 1332 - 청라시티프라디움 1336 - 한양수자인 1339
버스는 도화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앞길을 지나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 정문으로 가는데 여기가 단독구간이었습니다. 신호 때문에 꽤 시간이 걸렸지만, 장거리 노선들이 많은 인천에서 이 정도면 소득이 좋았죠. ㅎㅎ


이후로는 버스가 다른 곳으로 돌아가지 않고 거북시장을 지나 청라를 향해 바로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거북시장 주변에 이르니 손님들이 많아서 버스도 정류장마다 섰다가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버스 위치를 확인하니 다음에 타려는 44번이 우리가 탄 7번보다 먼저 가원초등학교를 지나게 생겼는데, 결국 그게 현실이 되고야 말았다는 겁니다. 그나마 간발의 차이로 먼저 가버렸기에 우리는 정신을 한번 다잡고, 7번을 계속 타게 됩니다. 청라 구간 운행경로상 한양수자인까지 가면 7번이 44번보다 먼저 도달할 수 있다는 실낱같은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죠. 오우~ 혁님~! ㅋㅋ

비록 7번은 청라시티프라디움 쪽으로 둘러가지만, 44번 역시 해원중학교를 경유하여 둘러가는 것은 매한가지였던 겁니다. 과연 우리가 탄 7번이 먼저 한양수자인에 도달했고, 시간이 생각보다 남아서 결국 한양수자인 길 건너 정류장에서 44번을 여유있게 잡아탈 수 있었습니다. 키아 ㅋㅋ

[청룡교통 44번][환승] ※ 가정역 1317 출발
청라디이스트 1344 - 청라백세요양병원 1348 - 화력발전소(회차) 1351 - 인천체육고교 1354 - 청라국제도시역(회차) 1401 - 영종대교휴게소 1406 - 신한에이엠,공영산업 1410 - 쉐보레출고사무소 1416
44번은 검암역에서 세어도선착장을 거쳐 강화까지 가던 700-2번이 없어지며 생긴 노선이었는데, 700-2번과 달리 세어도선착장 직전의 물류단지까지만 가는 노선이었습니다. 그런만큼 운행횟수는 700-2번보단 많았지만(700-2번은 하루 8회였죠), 오늘은 공휴일이라 대략 40분에 한번꼴로 버스가 있다고 보면 되었습니다.

버스는 바로 우회전을 하여 로봇랜드 앞을 지나는 도로를 달리는데, 공원 같은 곳들이 보이더니 또 좌회전을 합니다. 안내방송을 들어보니 화력발전소를 간다고 하는데, 41-1번의 종점이던 그 서인천 화력발전소를 이제는 44번이 ㅓ형으로 경유하고 있었습니다.
서인천 화력발전소는 원창동~화력발전소 간을 하루 8회 운행하는(주말 및 공휴일 하루 6회) 41-1번만이 가는 곳인데다가, 청라지구가 개발중이라 난도가 높았습니다. 그랬던 그곳을 이렇게 다시 가보게 될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때와는 길 모양이 너무나 달라져서 41-1번이 들어오던 길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발전소 정문이 그대로라 그 당시의 추억이 생각나네요(2011년 8월 6일 시승기 참고).

화력발전소를 나온 버스는 북인천IC쪽으로 올라가는데 청라국제도시역도 ㅓ형으로 들러줍니다. 청라국제도시역으로 들어가니 아파트 약간이 보였는데, 여기는 청라국제도시역이 없으면 교통편이 꽤나 불편할 것 같았죠. 청라국제도시역을 나온 버스는 그제서야 영종대교휴게소 아래를 지나 물류단지를 향해 가는데, 청라국제도시역을 경유하는데만 10분이 넘게 걸리더군요. -ㅅ-;;;




경인항 다목적부두를 지난 버스는 북청라IC 아랫길에서 좌회전을 하여 쿠팡물류센터로 향하는데, 여기는 다리 하나 건넜을 뿐인데 걸어나가기에는 정말 어려운 장소였습니다. 과거에 700-2번이 지나갔던 이곳은 당시에 비해 버스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접근은 만만치 않은 그런 곳이었죠.


그래도 700-2번 시절에 비하면 다행인 것은, 저번 순환43번과 마찬가지로 다음 버스로 나갈 수 있었다는 겁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오고 있었다는 게 냐잉했지만, 우리는 근처의 편의점에서 시간을 보내다 다음 버스를 타기로 하고 편의점을 향해 걷게 됩니다.
편의점에 가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우리는 라면 하나씩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 버스위치를 보고 시간 맞춰 다시 쉐보레출고사무소 종점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버스 타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버스를 만나기는 했는데, 차고지로 가는 모양인지 기사아저씨께서 승차 거부를 하고는 바로 정류장을 떠났던 겁니다. 비 내리고 바람 부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ㅅ-;;; 결국 네이버 지도에서 과거 도착시간을 살펴보니 오후 3시 25분에나 버스가 있을 듯했는데, 아무래도 우리가 편의점에 있는 동안 다음 버스가 떠나버린 모양입니다. ㅜㅜ
하지만 정류장 주변에 따로 있을 만한 곳은 없어서 우리는 버스를 쭉 기다리게 되었고, 오후 3시 18분이 되어서야 버스를 탑니다. 차고지에서 이곳까지 공차회송하여 운행을 시작하는 44번의 특성상, 이런 데야말로 시간표가 있어야 할텐데 참 아쉽기만 한 인천광역시였죠.


[청룡교통 44번][1500]
쉐보레출고사무소 1518 도착, 1525 출발 - 신한에이엠,공영산업 1529 - 영종대교휴게소 1535 - 청라국제도시역(회차) 1543 - 인천체육고교 1548 - 화력발전소(회차) 1551 - 청라백세요양병원 1554 - 한양수자인 1558 - 청라파크자이상가 1602
아무튼 대기하던 버스는 오후 3시 25분에 출발합니다.
멀어지는 쉐보레출고사무소와 물류단지를 보며, 여기는 날씨가 안 좋을 때 오면 참 힘든 장소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그런데 문제는 아까 왔던 길 그대로 운행하던 버스가 오후 3시 43분이 되어서야 청라국제도시역에 도착했다는 겁니다. 원래는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급행91번을 타고 송도신도시로 바로 가려고 했는데, 결국 먼저 좌회전을 해서 떠나는 급행91번만을 보았을 뿐이었습니다. -ㅅ-;;;;
아까 44번을 탈 때도 그러더만 급행91번도 이 모양이니 환장할 노릇입니다. 그나마 위치조회를 해보니 청라파크자이상가까지 가면 우리가 놓친 급행91번을 따라잡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된 게 다행이었습니다. 44번도 그렇고 급행91번도 그렇고 발목 잡히는 구간이 있는 덕택에 정말 겨우 타네요.

[강인여객 급행 91번][환승] ※ 청라국제도시역 1537 출발
청라파크자이상가 1605 - 남청라IC(무정차) 1609 - 쿠팡16,17센터,볼보트럭남인천사업소 1618 - 미송초교 1623 - e편한세상,송도오션파크베르디움 1630
역시 버스총량제의 폐해가 가장 심각한 도시답습니다.
그나마 44번은 외진 곳으로 가는 노선이라 이해할 수라도 있지만, 이후에 타게 되는 노선들도 배차간격이 다들 긴 노선들이었으니 말이죠. 버스는 이런 씁쓸함을 뒤로하고 바로 고속도로를 올려 송도신도시까지 쭉쭉 달려줍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춘동과 송도, 그리고 청라를 잇는 이 노선은 정말 이름값을 해주었습니다. 비록 우리가 청라지구 내 마지막 정류장에서 타긴 했지만, 고속도로를 지나 송도오션파크베르디움까지 30분도 안 걸렸을 정도니 말입니다. 휴 -ㅅ-;;;
버스에서 내린 우리는 다음에 타기로 한 4401번이 곧 도착 직전인지라 얼른 길건너 정류장으로 이동했고, 3분 후 도착한 버스에 승차합니다.

[삼환교통 4401번][환승]
e편한세상,송도오션파크베르디움 1633 - 랜드마크시티1호수변공원 1637 - 송도럭스오션SK뷰101동 1640 - 송도자이더스타 1643 - 예송중교 1648 - 인천대입구역1번출구 1654 - 인천대입구역,송도타임스페이스 1655
버스는 곧 직진을 하여 송도랜드마크시티를 앞길을 달립니다. 여기는 송도신도시에서도 가장 안쪽에 있는데다 개발이 다 이뤄지지 않은 듯 미개발지도 보였는데, 그래서인지 노선수도 적었습니다. 그나마 랜드마크시티 1수변공원에서 더 가는 노선은 이 4401번 뿐이었죠.



여기를 오려면 꽤나 대가를 치러야 하기에, 4401번을 금방 탈 수 있던 것은 참 다행이었습니다. 버스는 송도자이더스타를 지나 예송중학교를 찍고 인천대입구역으로 갑니다. 누가 신도시 아니랄까봐 신호가 많아 20분은 걸리더군요. 인천대입구역을 지나 우회전하자마자 내린 우리는 건너편 정류장으로 가서 순환 46번을 탔습니다.

[도영운수 순환46번][환승]
인천대입구역,송도타임스페이스 1707 - 인천대입구역2번출구 1710 - 송도더샵퍼스트파크14단지 1713 - 예송중교 1717 - 더샵퍼스트파크13단지 1721 - 경제자유구역청 1729
이번에는 센트럴파크역 바로 다음의 경제자유구역청까지 버스를 타게 되는데, 이 노선은 아까 4401번과 다른 경로로 예송중학교를 찍고는 바로 센트럴파크역 쪽으로 가더군요. 정말 그 곳이 그 곳 같은지라 어떻게 안 헷갈리고 가는지 기사아저씨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ㅅ-;;;

다행인 점은 경제자유구역청에 내렸더니 순환42번이 금방 도착했다는 겁니다. 비 내리는 날씨임을 고려하면 상황이 좋았죠.

[인천교통공사 순환42번][환승]
경제자유구역청 1733 - 국제업무지구역 1734 - 달빛축제공원대공연장 1737 - 송도SK뷰101동 1742 - e편한세상,송도오션파크베르디움 1744 - 송담초교 1747
이번에는 현재 인천1호선의 종점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 바로 북쪽의 아파트단지를 가게 됩니다.


달빛축제공원을 지나 좌회전을 한번 했더니 우리가 급행91번에서 내렸던 송도오션파크베르디움 정류장이 나오네요. 이 덕분에 우리는 송도신도시의 북서쪽~서쪽 끝을 버스로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간이 오후 6시가 다 되어가는 탓에 이제는 안양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어떻게 한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곧 해결되었습니다.
이용할 일이 없어 잊고 있었지만, 인천대입구역으로 오는 화영운수 3002번을 타면 석수역으로 바로 갈 수 있었던 것이죠. 그리하여 우리는 16-1번을 타고 인천대입구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송담초등학교에 내렸더니 5분 남짓만에 16-1번이 도착하여 아다리도 환상적입니다. ㅎㅎ

[송도버스 16-1번][1500]
송담초교 1753 -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후문 1755 - 현송중교 1800 - 송도랜드마크시티13호근린공원 1802 - 예송중교 1805 - 송도더샵마스터뷰23단지 1808 - 인천대입구역 1812
인천 내륙에서 제일 긴 노선인 16-1번이지만 이번에는 저번처럼 만수동까지 타지 않아도 되어 무척이나 다행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랜드마크시티 바깥길을 이용해 예송중학교, 그리고 송도더샵마스터뷰 23단지를 경유하며 인천대입구역으로 갔습니다.
아까 4401번과는 한 블럭 차이로 운행경로가 다른데, 정말 신도시의 버스는 탈 맛이 안 나지만 그러려니 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아파트 이름인데 뭔 영어가 그렇게 많고 이름은 또 왜 그렇게 긴 것인지 정말 머리가 빙빙 돌 지경이었고, 송도신도시 또한 다름아닌 차량총량제의 폐해가 전국에서 제일 심각한 인천 아니랄까봐 배차간격도 다들 길었으니까요. -ㅅ-;;;
우리가 인천대입구역에 이르니 아뿔사...
3002번이 단 1~2분 차이로 먼저 가 버렸습니다. 다음 버스는 30분 뒤에 있어서 석준형은 순환41번을 타고 종점까지 갔다가 3002번을 타기로 코스 수정을 했죠.
하지만 우리는 그냥 인천대입구역에서 얌전히 기다렸다가 3002번을 타는 결정을 해야만 했는데, 순환41번이 세월아 네월아 하며 너무 느리게 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002번은 인천대 종점에 도착하면 바로 회차 및 출발할 거 같은 냄새가 났는데(확인차 화영운수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봤더니 그 예상이 맞더군요), 순환41번을 타고 인천대 쪽으로 가다가 3002번이 앞질러 가버린다면 결국 놓치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마침 3002번은 다름아닌 화영운수 노선이라 더더욱 그랬는데, 화영운수는 매니아들이 언뜻 보았을 때 얌전한 운전스타일을 가진 것 같아 보이고 실제로도 무난하게 다니긴 하지만, 밟을 때는 무섭게 밟는 회사임을 잘 알기 때문에 더더욱 인천대입구역에서 기다릴 수밖에는 없었죠. 그리고 우리의 이 예상들은 소름돋도록 정확하게 맞아 들어가서 우리 모두 놀라게 됩니다. 3002번을 기다리면서 버스 위치 조회를 해보니 과연 3002번이 순환41번을 앞질러 인천대에 먼저 도착해 버렸던 겁니다.
함정을 잘 피한 우리는 오후 6시 48분에 나타난 3002번을 타고 석수역으로 갑니다.

[화영운수 3002번][환승, 1650]
인천대입구역 1848 - 센트럴공원 1850 - 더프라우,이안송도 1857 - 성호아파트,시대아파트 1900 - 연수우체국,함박마을 1904 - 선학사거리,연수병원 1909 - 도림육교,도림아이파크아파트 1917 - 서창동우체국 1921 - 석수역 1940
3002번은 노선경로가 직선인데다, 석수역과 인천이라는 철도의 사각지대를 잘 이어준 덕택에 생각보다 이용객들이 꽤 있는 노선입니다. 우리가 탔을 때도 공휴일이었지만 손님들이 곧잘 이용해서 좌석을 어느정도 채운 상태로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었죠. 우리의 예상대로 기사아저씨께서는 악셀을 팍팍 밟으며 빠르게 운전을 하고 있었고, 이 덕분에 우리는 1시간도 안 되어 석수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안양에서 식사를 할 장소는 모이세분식이었습니다.
왜 석준형이 거길 가는건가 했더니 저번달에 문이 닫혀있어 가지 못했던 것도 물론 있었지만, 의외로 형에게 추억이 있는 장소여서 그랬더군요. 그게 벌써 15년도 더 전의 일이긴 했지만, 정말 이번에 다시 가볼만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도 비록 수원 남문 분점을 가보았고 추억이 있었으며 모이세분식은 정말 가볼만한 곳이었기에, 우리는 5531번을 타고 안양일번가에 가기로 자연스럽게 의기투합하게 되었죠. ㅎㅎ 안양으로 모이세!
사실 1번이나 5번, 9번 등의 경기도 버스를 타도 안양일번가로는 갈 수 있지만, 서울 버스를 타면 모이세분식에 보다 가까운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서울 버스를 타고 안양일번가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찾은 모이세분식은 다행히 오후 10시까지 영업인 덕택에 문이 열려 있었고, 우리는 서로 추억 하나를 또 쌓으며 저녁식사를 마치게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버스 기행문 > 202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문경새재를 걸어넘은 후 문경시내버스 타기 ㅋㅋ (작천리의 아쉬운 삑살) (0) | 2026.06.29 |
|---|---|
| 양평 문호리에서 설악으로 넘어간 양평, 가평 버스 여행기 (0) | 2026.06.24 |
| 육골과 당산리, 서혜원을 가본 태안 버스 여행기(처음 느낌 그대로) (0) | 2026.06.19 |
| 송도스포츠센터와 만의골을 거쳐 안양을 가본 인천, 시흥, 안양 버스 여행기 (0) | 2026.06.15 |
| 부산 송도를 구경하며 과거를 돌아보고 집에 가다 (0) | 2026.06.09 |
| 성묘길과 함께한 창원 진해 버스 여행기(신규 노선 및 구간 공략하다) (0) | 2026.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