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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로 떠나는 시골 여행

버스 기행문340

2022년 10월 14일 - 오후에 이루어진 광명01번 시승기 오늘은 오래간만에 광명을 잠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광명은 서울버스만 타보면 해결이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것도 청사진은 세운 게 있으니 시간만 있다면 그에 따른 계획을 세우고 공략이 가능했죠. 그런 가운데 화영운수가 마을버스 운행을 위하여 진양교통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광명01번이라는 신규 마을버스 노선을 운행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었습니다. 개통된 광명01번의 운행경로를 보니, 광명을 오는 서울버스들을 해결한다는 미래의 계획을 고려하면 어떻게 타야 하는지 견적을 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전철을 타고 구일역으로 가게 되는데, 매번 전철로 지나다니기만 했던 구일역에 내려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죠. 그도 그럴 것이, 구일역은 역 위치상 버스를 타려면 많이 걸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경인로.. 2023. 1. 19.
2022년 10월 10일 - 오후에 간단히 뛰어본 수원마을버스 시승기 오늘은 석준형과 함께 오후에 수원에서 통닭을 먹기로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결과만 보면 저녁식사를 해버린 시승이라 좀 냐잉했지만, 기다리는 틈에 수원마을버스를 탈 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오후 2시 26분에 수원역을 도착한 27-6번에 승차하였습니다. [서부여객 27-6번][1350] 수원역,역전시장 1426 - 수원역환승센터(10번홈) 1432 - 중보마을 1438 - 동화엘텍 1440 - 오목천공원 1442 - 권선꿈에그린북문 1445 - 권선꿈에그린남문 1447 수원역 남측정류장, 그리고 환승센터를 경유하는 이 노선은 아침에 기다려보면 이용객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류장에 있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이 버스를 기다릴 정도인데, 뭐 때문에 이런 건지 궁금해서 타보게 된 것이죠.. 2023. 1. 15.
2022년 10월 9일 - 하루종일 내리는 가을비와 싸운 극한의 용인, 이천 오지노선 여행기 언제나처럼 집을 나온 저는 전철로 이천역까지 이동하여 오전 10시 38분에 도착하였습니다. 3번이 이천터미널을 오전 11시 10분에 출발하는 탓에 승강장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10시 50분쯤 카드를 찍고 역을 나와 율현동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카드를 대니 역시나 이번에도 1500원을 웃도는 요금이 찍히지만, 내릴 때 카드 찍으면서 요금이 1000원 이상 나오는 걸 지겹도록 봐서인지 전혀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역을 나와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지금 시기에 비 내리는 것은 날이 추워진다는 의미인지라 오늘의 시승은 꽤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산은 가져왔지만, 옷을 얇게 입고 온 탓에 생각보다 추웠던 것은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던 겁니다. 하지만 감기라도 걸렸다간 우한 폐렴 확진자 취급까지 .. 2023. 1. 15.
2022년 10월 1일 - 안성의 지랄맞은 시간표를 뚫은 용인, 안성 시내버스 여행기 어느새 10월이 되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해지지만, 낮에는 나름대로 기온이 좀 높은 애매한 시기이기도 하죠. 이번에는 안성의 골치아픈 노선을 해결해보고자 시승을 떠나게 되었고, 죽전역에는 오전 8시 18분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손골을 가는 17-1번을 기다리게 되는데, 오전 8시 25분이 되자 드디어 승차홈에 버스가 들어옵니다. 하지만 시간표를 보니 사전에 유추했었던 대로 오전 8시 37분에 버스가 출발하네요. 조금이라도 늦었다간 소말구리고개에서 오전 9시 20분에 출발하는 15-5번은 못타게 되므로 꽤 쫄리더군요. 카이저님의 정보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15-5번은 더킨포크아파트에 있다가 대충 출발시간 맞춰 소말구리고개를 찍고 가버리는 구조여서 더더욱 그랬습니다. [수성교통 17-1.. 2023. 1. 11.
2022년 9월 24일 -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천안, 그리고 어쩌다 마주쳐버린 세종 시내버스 여행기(With. 두루타버스) 오우~ 혁님 오늘은 드디어 석천리 가는 코스를 실행하는 날이구먼요. 석천리 자체는 꼭 오늘이 아니라 전에도 가볼 기회는 있었지만, 그동안 날이 워낙 더웠기 때문에 걷다가 쪄죽기 딱 알맞아서 갈 수가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ㅋㅋ 그리하여 우리는 씹창신창행 전철을 타고 배방역까지 가는데, 전철이 4분이나 지연 도착하는 바람에 이미 부족했던 시간이 더욱 촉박해지게 생겼습니다. 배방역에 내리니 오전 9시 49분이었는데, 속셈말 노선은 배방역에서 1km 떨어진 배방환승정류장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ㅅ-;; [뛰기] 배방역 0949 - 배방환승정류장 0959 1km를 단 10분만에 주파해야 하는 정말 좆같은 순간이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뛰고 걷고를 반복하며 빠르게 이동하였고,.. 2023. 1. 5.
2022년 9월 17일 - 원주 구룡사 종점 방문, 예의촌부터 시작된 막차 이어타기 ㅋㅋ(Feat. 버스 정보 안내의 품격, 그리고 예의) 이번에는 구룡사와 예의촌, 노일리를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섭니다. 청량리역에 도착하니 오전 8시 47분이었고, 곧 만난 석준형과 함께 오전 9시에 출발하는 안동행 KTX-이음에 승차합니다. 원주까지로 끊어둔 N카드 덕분에, 이번에도 8600원만 내는 거죠 뭐. ㅋㅋ 역시 하나보단 둘이 좋은 겁니다. ㅎㅎ [KTX-이음(청량리→원주,제천,단양,풍기,영주→안동)][8600, N카드할인] 청량리 0900 출발 - 원주 0946 청량리역을 9시에 출발하는 안동행 KTX는 양평을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시종일관 빠른 속력으로 달려주었고, 우리를 오전 9시 46분에 원주역에 내려주었습니다. 저번에는 90번 합포원 노선을 탔었는데 이번에는 내남송 노선을 타게 되니 이런 기차 시간은 언제나 따봉이랑께요. ㅋㅋ [도보] 원.. 2023.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