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버스로 떠나는 시골 여행

버스 기행문340

2023년 7월 1일 - 뜨거운 여름 더위와 함께하며 대박들을 잡은 세종, 공주, 청양 버스 여행기 저번주 대호지~운남 시승에 이어 대박을 잡기로 한 우리는 부산행 무궁화호를 이용하여 조치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수원역에 오전 7시 11분에 도착한 열차를 타게 되었는데, 웬일인지 경부선 무궁화호도 아침에 매진이었던 탓에 우리는 서로 멀리 떨어진 자리에 각자 앉게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않던 표를 예매해준 석준형 덕택에 자리 걱정은 없었던 것이 참 다행이었고, 또 고맙당께요. ㅎㅎ [무궁화호 서울→부산][5700, 석준형 부담] ※ 서울역 0636 출발 수원 0711 도착, 0713 출발 - 오산 0723 - 평택 0735 - 천안 0749 - 조치원 0811 조치원까지는 한 시간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영양 보충(?)을 했던 저는 조치원역에서 석준형과 만났고, 승강장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탔던 열차.. 2023. 7. 15.
2023년 6월 24일 - 제천 대호지 노선과 함께하는 원주, 충주, 제천 시내버스 여행기 오우~혁님 이번에는 정말 오래간만에 원주를 가는것은 물론, 원주~제천의 꽃인 대호지도 가게 되는구먼요.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내일도 매일매일 일요일 청량리역에서 만난 우리는 오전 8시 10분에 출발하는 안동행 KTX-이음에 승차하였습니다. [KTX-이음(청량리→원주,제천,단양,풍기,영주→안동)][10100] 청량리 0810 출발 - 원주 0858 양평을 무정차하는 편성인지라 양수리와 양평, 양동 등은 그대로 쭉쭉 달려 통과해 버리고 오전 9시도 안 되어 원주에 도착합니다. 경기도 구간은 모두 빠르게 통과해 버리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버스들을 타보았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그런 느낌마저 들더군요. 열차에서 내려 버스 정류장으로 간 우리는 시내로 올라가는 34-1번을 기.. 2023. 7. 9.
2023년 6월 17일 - 산 구경과 휴식을 동시에 한 아산, 공주, 세종 버스 여행기 저번에 실패했던 송악마중버스의 공백을 메꾸고자 아산을 가기로 한 우리는 언제나처럼 금정역에 도착한 천안급행 전철에 승차하였습니다. 평촌리는 도로공사가 언제 끝날지를 알 수가 없어 이번에도 가보지 못하지만, 마곡리를 찍먹하고 유구로 내려간다는 오늘의 계획은 이렇게 시작되었죠. 이번에는 오래간만에 평택역에서 내리게 되었고, 오전 9시 32분에 도착한 500번에 승차하였습니다. 내집같은 편안함 평택역 [아산 500번(평택터미널~객사리,둔포,관대리,원남리,음봉,충무유원지,권곡주공아파트,유엘시티,송악사거리~아산터미널)][1500] ※ 평택터미널 0930 출발 평택역 0932 - 통복시장 0937 - 원평동,평택초교 0940 - 청담중교 0948 - 둔포오거리 0957 - 산전리,관대초교 1005 - 음봉농협 10.. 2023. 7. 1.
2023년 6월 10일 - 더위와 물벼락, 높새바람을 모두 만난 강원도 인제 버스 여행기(Feat. 양양과 강원여객, 구룡령의 향기를 맡다) 오래간만에 인제를 가기로 하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선 저는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하는 속초행 버스에 승차하였습니다. [금강고속 안산~홍천,신남,인제,원통,백담사~속초][11800] 안산터미널 0650 출발 - 홍천터미널 0842 우등으로 도배질이 되다시피한 시외버스의 현실에서 이 노선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지금 타는 시간대는 천만 다행히도 일반이었습니다. 하루 3번 중 지금 첫차만이 일반이었지만 어쨌거나 다행은 다행이었죠. 홍천까지는 2시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되었기에 버스 안으로 들어간 저는 잠을 잡니다. 일찍 일어나느라 부족한 잠은, 가면서 보충하면 된다는 것은 정말이지 쓸만한 스킬입니다. 눈을 떠보니 버스는 홍천IC를 향해 정말 잘 달리고 있었고, 홍천터미널에 도착하니 오전 8시 42분입니다. 요즘은.. 2023. 6. 30.
2023년 6월 5일 - 대전시내버스, 그리고 이곡리 막차를 만난 세종, 대전, 공주 버스 여행기(Feat. 공주시내버스의 폭주) 이번에도 공주를 갈 시간. 공주는 천안과 아산, 세종, 그리고 대전광역시와도 붙어있는 도시였지만, 다니는 버스가 적다보니 꼭 타야하는 시간대의 노선들이 상당수 나오는 그런 동네입니다. 오늘은 2023년 6월 현재 하루 2번만 다니는 이곡리 노선의 막차를 타기로 하고 집을 나섰고, 금정역에서 만난 석준형과 함께 천안급행 전철에 승차하였습니다. 오늘의 계획에는 대전도 있기에 우리의 시승에 또다른 새로움이 더해지고 있었습니다. 6분이나 늦게 도착한 전철을 타니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던 것은 물론, 전철도 6분이나 늦게 도착합니다. 학기중 평일 아침의 천안 그리고 신창행 전철은 대학생이 많아 자리가 없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번에도 보나마나 사람들이 성환이나(남서울대, 연암대) 두정역에서(백석대, 단국대,.. 2023. 6. 18.
2023년 6월 3일 - [세종이 미래다] 본격적으로 찾아온 두루타버스와 세종의 시대, 두만리 막차를 타며 밤꽃을 보았던 공주시내버스 여행기 저번주에는 집안 사정으로 시승을 나가지 못했고, 또다시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냈던 저는 공주 두만리 노선을 잡는 계획의 실행버튼을 누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처럼 금정역에서 만난 우리는 또 언제나처럼 1호선 천안급행 열차를 탔고, 오전 10시 4분에 천안역에 내립니다. 처음에는 열차가 늦게 도착하여 710번을 탈 수 있을지 불안했지만, 지연 회복이 잘 된 덕택에 그런 걱정은 기우로 돌아갔습니다. 우리는 언제나처럼 동부광장으로 나가 버스를 기다리게 되었고, 오전 10시 12분에 도착한 710번에 승차하였습니다. [천안 710번(종합터미널~천안역,천안박물관,도장리,소사리,대곡리,소정면사무소,운당2,1리,행정리,대평리,원덕리,추모공원,인풍입구,사현1리~광정)][환승, 250] ※ 종합터미널 1005 출발 천안역동.. 2023.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