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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로 떠나는 시골 여행

버스 기행문340

2012년 5월 1일 - 곤지암으로 떠난 즉흥 여행 근로자의 날이라 하루 쉬게 되었는데, 집에만 있자니 좀이 쑤셔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곤지암을 다시 가보기로 합니다. 곤지암은 사실 먼 곳이라서 약간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집에서 두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곳이었으며, 시간표 조사 겸 곤지암 공영버스 차량 증차로 인해 생기게 된 연곡리 안동네 경유 만선리 노선도 타보기 위해 정말 거의 2년만에 다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선 저는 2900원 주고 15분 뒤에 도착한 태화상운 직행버스에 승차합니다. 작년 말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죄다 올라서 태화상운 직행버스들도 요금 올리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지만, 2900원 아직 그대로 받고 있다는 게 의외였습니다. 아직도 2900원이면 요금의 변화가 없다는 .. 2022. 10. 2.
2012년 4월 14일 - 고능, 금월리를 해결한 어느 봄날 강화섬 시승기 아직 타보지 못했던 퍼런색 강화군내버스들을 해결하고자 언제나처럼 준비물을 챙기고 집을 나섭니다. 강화터미널에 오전 11시 10분까지 가야 했는데, 이상하게도 이날따라 평소에는 타 보려고 해도 오지도 않던 버스들이 등장을 해서, 고촌에 내리니 예상보다 빠른 오전 9시 24분입니다. 나 급할 때 좀 그렇게 오지 -ㅅ-;; 9008번은 옛 98번 시절과 비교해서 요금만 더 비싸지고 배차간격은 여전히 길다보니 김포는 계양역을 거쳐야 했었는데, 길만 안 막히면 빠르기는 참 빠르겠더군요. 5분 뒤 도착한 3000번에 승차하여 강화로 가는데, 어우 이제 봄날 되었다고 아저씨, 아주머니들 등산 가는지 배낭과 폴대 하나씩 다 갖고 계시네요. 다 강화 가는 분들이겠구만 싶더군요. -ㅅ- ㅋ 오전 10시 20분에 강화터미널.. 2022. 10. 2.
2012년 3월 31일 - 처음과 끝이 좋은 덕에 다 좋았던 강화군내버스 기행 연락만 해오던 지인동생과 처음 만나 강화로 시승을 떠납니다. (※지인동생-->이하 지인으로 처리함.) 이번에는 온수리를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길직리 경유 강화 행 버스를 타야 했는데, 온수리는 김포에서 가려면 정말 답이 안 나오는 동네였습니다. 60-2번은 양곡 아파트단지 뱅뱅이에 배차도 들쭉날쭉에 60-3번은 대명항까지만 가, 9004번이나 3100번은 자주 안 와... -ㅅ-;;; 그나마 신촌에서 09:00에 있는 3100번이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오전 8시에 집을 나와 오전 8시 57분이 되어 합정역 중앙차로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신촌에서 김포고까지 40~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저번과 같은 경로로 김포로 올라가기도 귀찮았으며 합정을 가는 것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었기.. 2022. 10. 2.
2012년 2월 25일 - 전화위복의 강화섬 버스 여행 겨울 끝물이 되어 오랜만에 시승을 떠나는데요. 오전 8시 30분에 집을 나선 저는 강화도를 가기 위해 계양역을 거쳐 김포고등학교로 가게 되었고, 오전 9시 55분에 김포고등학교에 도착한 3000번, 즉 구 신촌직행에 오르게 됩니다. 강화도는 96번, 88번 등의 시내버스는 있지만 워낙 중간중간 타고 내리는 사람이 많은데다, 48번 국도마저 엄청 밀렸던 최악의 기억이 있어 잘 안 가게 되는 곳이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강화와 김포를 먼저 돌아봐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강화도를 시승장소로 정한 겁니다. 강화운수의 밥줄이었던 신촌~강화 시외직행버스. 3000번으로 바뀐 지금도 시외직행 시절과 마찬가지로 아주 잘 다니고 있었고, 정차 정류장이 조금 늘긴 했지만 그래도 시외버스 시절 정차하던 그 정류장.. 2022. 10. 2.
2022년 4월 16일 - 끝이 보이는 여주시내버스 여행기(Feat. 충동구매는 역시 나쁘다) 오늘은 차례 때 사용하는 향로에 담을 새 모래도 채취할 겸 오래간만에 여주로 시승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코스가 끝나면 여주에서 타기 힘든 노선들은 다 처리가 되기 때문에 다음에 여주를 오면 발걸음이 많이 가벼워지는 상태가 되었죠. 오전 11시 44분에 도착한 여주역에서 카드를 대니 2000원이 빠져나가는 것도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ㅋㅋ 스토리웨이에서 요깃거리와 음료수를 구입한 저는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하는 도전리행 버스에 승차합니다. [대원고속 981번(여주역~여주중교,하동,(→축협세종지점),터미널,여흥동,(←개나리A,오학사거리,오학1통)(→신륵사,천송1통),북내,여강중고교,(운촌리회관,웃말,운촌리회관),중암1,2리,도전5,4,3리,도전분교,도전2리~도전1리)][환승] 여주역 1150 .. 2022. 10. 2.
2022년 4월 9일 - 성환 배꽃 대신 벚꽃을 보았던 천안, 아산 시내버스 여행기(어쨌든 꽃 구경 하긴 했음 ㅋㅋ) 오늘은 성환 배꽃을 보러 가기로 한 날. 언제나처럼 저는 금정역에서 석준형을 만나 1호선을 타고 성환으로 가게 됩니다. 언제나 지연되는 1호선이었지만 이번에는 단 2분 지연이라는 매우 좋은 성적(?)으로 오전 8시 40분에 성환역을 도착하더군요. 덕분에 첫 타자로 놓은 왕림리 노선은 무조건 사수할 수 있었고, 우리는 오전 8시 53분에 도착한 116번에 승차합니다. [천안 116번(성환터미널~삼풍A,성환역,성환고교~왕림리)][환승, 250] ※ 성환터미널 0850 출발 성환역 0853 - 성환고교 0855 - 왕림2리 0858 - 왕림리종점 0900 카드를 대니 환승이 되면서 250원이 나갑니다. 1호선에서 내려 천안버스를 타면 1500원이 또 나가버리던 것은 역사 속 이야기가 되었고, 1호선이 천안 내.. 2022.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