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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로 떠나는 시골 여행

버스 기행문344

2013년 3월 30일 - 홍천에 첫발을 담근 간단한(?) 홍천군내버스 입문기 정말 오래간만에 시간이 나서 봄기운을 타고 동쪽으로 시승을 떠납니다. 이번 주말만큼은 치과에서 해방되어 좋더군요. 이날은 홍천이라는 정말로 먼 곳, 그리고 처음 가보는 동네를 가기 때문에 준비물 확인을 꼼꼼히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원래 오늘은 이전에도 그랬듯이 수도권의 동네들 중에서 하나 골라 갈 계획이었는데 이전에 오지노선탐험가님이 마석 한번 같이 가보자고 했었던 게 생각이 나더군요. 때마침 이번에 시간도 되겠다 만나 같이 가보기로 하고 어젯밤에 이야기를 했는데, 전혀 생각지 못한 강원도 홍천을 가보게 되어 판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갑자기 이것저것 살펴봐야 해서 정신이 없었죠. -ㅅ-;;; 그런데 최대한 집에서 빨리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버스가 늦는 바람에 구리 직행시간에 맞춰 터미널을 가.. 2022. 11. 12.
2022년 6월 18일 - 영죽리와 애련리를 방문한 원주, 충주, 제천 시내버스 여행기(Feat. 1등 로또용지) 오우 혁님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원주와 충주버스를 타는구먼요. 이번에는 양동역에서 하늘숲추모원 노선(22-7번)을 타는 것을 시작으로 제천까지 가게 되니 시승의 재미가 더욱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ㅋㅋ 물론 이게 공짜로 그냥 되는 것은 아니었는데, 양동역을 오전 9시까지 가려면 청량리역을 오전 7시 3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야 했기 때문이죠. 이 무궁화호는 분명 탈 일이 찾아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기에 드디어 올 것이 온 셈이지만, ???: 넌 아직 여러 발 남았다 오늘은 집에도 매우 늦게 도착하는 관계로 집에서 청량리역으로 가는 동안 영양 보충(?)을 좀 했습니다. 혹자는 시승기들을 언뜻 보았을 때, 할 짓이 없어서 이런 거나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뭘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오히려.. 2022. 11. 12.
2013년 3월 9일 - 안산 탐험과 더불어 이루어진 충격과 공포의 비포장 버스 시승 ※ 이 당시에는 727번이 남4리 흘곳동마을에서 출발하여 종현동, 두우현, 영전 순으로 하루 3번 순환 운행하는 노선이었고, 727-1번은 남2리 말부흥마을에서 사강까지 갔던 노선이었습니다. 2022년 11월 현재도 727번과 727-1번은 대부도에서 잘 운행중이나, 이 당시와는 노선 운행체계 및 운행횟수 모두 큰 차이가 있다는 점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작년 11월 이후 아무 데도 안 나갔던 제게 드디어 잠시 나갔다 올 틈이 생겨 정말 오래간만에 시승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먼 동네를 주로 가다보니 가까운 동네는 좀 소홀했던 감이 있지 않았나 싶어 이번에는 안산의 버스들을 타보기로 합니다. 안산의 버스들은 그간 이용한 경험이 많았지만 아직 버스로 못 지나가본 데도 좀 있었기 때문에 그쪽을 가보.. 2022. 11. 7.
2022년 6월 11일 - 광혜원에서 오지 기행하며 원주역까지 노선버스로 가기 ㅋㅋ (원주~충주 라인에 입성하다) 오우 혁님 개쩌는 뚝방길 노선에 충주 덕은리와 외촌, 그리고 원주 용암리 노선까지 한큐에 해결하는 정말 대박 코스를 실행에 옮기는 날이구먼요. 동서울터미널에서 만난 우리는 광혜원까지 표를 끊고, 오전 8시 10분에 출발하는 경일여객 진천 행 버스에 승차하였습니다. 남들은 꼭두새벽이라 부르는 시간에 일어나 서울로 와야 했지만, 충청북도와 강원도를 가는 이상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고 매번매번이 재미있는 코스들이었기에 오늘도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오게 되죠. [경일여객 동서울~죽산,두원대,광혜원,이월~진천][8100] 동서울터미널 0810 출발 - 남이천IC(무정차) 0915 - 죽산터미널 0925 - 두원공대(회차) 0929 - 광혜원 0940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죽산을 향해 내려가는데 길이 밀리더군요. 광혜.. 2022. 11. 3.
2022년 6월 5일 - 발안식염온천과 함께하는 조암 시내버스 여행기 ㅋㅋ 어제 천안과 진천을 다녀온 저는 피로도 풀 겸, 발안식염온천을 향해 떠나게 됩니다. 원래는 2019년에 가보려고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안 가고 있던 곳이었는데, 2020년에 가보려니 그놈의 우한 폐렴 때문에 지금까지 끌게 된 겁니다. 일반인들이라면 목욕탕 가는데 왜 굳이 먼 곳까지 다녀오냐고 하겠지만, 저는 그런 범주의 인간이 아니었죠. ㅋㅋ 물론 이건 농담 반 진담 반이고, 그동안 다닌 게 있다보니 오산이나 용인, 평택조차 가깝게 느껴지기에 해보게 된 생각입니다. 정말 다니면 다닐수록, 심리적인 거리와 고정관념이 모두 줄어들어 시야가 넓어지는 게 있더군요. 석준형은 보나마나 8155번을 타고 내려올 것이고, 저는 오목천역으로 가서 9802번을 타고 조암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안중 갈 때는 8472번.. 2022. 10. 30.
2022년 6월 4일 - 달라진 진천, 음성을 실감할 수 있었던 천안, 진천, 음성 버스 여행기(죽산이 끝나다) 오늘은 진천 노선들을 타면서 용설리를 막차로 잡는다는 기똥찬 코스를 하기로 하고, 수원역에 오전 8시 17분에 도착한 천안급행 열차에 승차하여 석준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두정역까지 가는데, 재작년에 봉짬뽕을 먹어봤던 이후 두정역에 내려보기는 처음이네요. 두정역에 도착하니 오전 9시 4분이었고, 우리는 15분 뒤에 도착한 2번을 타고 종합터미널로 가게 되었습니다. [천안 2번][환승] 두정역 0920 - 역말오거리 0922 - 대림한내아파트 0926 - 천안터미널 0930 이건 역말오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대림한내아파트를 들렀다가 종합터미널을 가는 노선이었는데, 막상 버스가 두정역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똥줄입니다.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는 500번을 타야 했는데, 남은 시간이 달랑 10분밖에 .. 2022. 10. 30.